[국내] 추천여행

도심에서 느끼는 100대 명산 찾아가기 좋은 수리산 산행후기

롤라❤️ 2020. 6.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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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은 안양시과 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남북으로 넓게 퍼져 있으면서도 군포시, 안양시, 안산시 등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입니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남한산성과 연인산에 이어 2009년에 경기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캠핑장, 삼림욕장, 수변데크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 수리산역, 대야미역, 명학역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산행!

<안양 수리산 제7코스>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일상 속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는 야외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등산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얼마 전 수리산에서 위험구간으로 손꼽혔던 병풍바위~칼바위~밧줄바위 구간(1.89km)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확인할 겸해서 안전한 등산을 즐기러 산으로 향했습니다.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시작할 이번 등산을 위해 시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요. 주차료는 5시간 정도의 등산 시간을 생각했을 때5천 원 내외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하기 전 공원을 잠깐 둘러봤는데요. 화창한 날씨에 적지 않은 시민들이 계절을 즐기러 나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히 소규모 가족단위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길을 걷거나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이어서 안전해 보였습니다.




등산길 초입에 보이는 캠핑장은 바로 병목안 캠핑장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14일까지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방문해 보세요. 자연과 어우러진 캠핑이라니 상상만 해도 힐링이 되네요.




이번 등산에서는 수리산의 10개의 등산 코스 중 제7코스(병목안 시민공원-> 병목안 석탑->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병목안 시민공원)와 비슷한 길을 선택해서 올랐습니다. 수리산은 난이도, 등산 시간, 지역에 따라 10개 코스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따라 등산을 즐기시면 됩니다.



수리산의 최고봉

태을봉!




먼저 병목안 시민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만남의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남의 광장에는 트리 전망대와 수변데크로드가 있는데요. 데크를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에 앉아 독서를 즐겨도 좋을만한 장소입니다. 몇 계단을 오르면 양옆으로 멋있게 서있는 병목안 석탑을 볼 수 있는데요. 워낙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사진 명당이어서인지 석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수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태을봉까지 가는 길 초입에서도 크고 작은 석탑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등산객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을 한두 개씩 얹어 놓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수터도 보이네요. 응용수로는 부적합하다는 안내문이 있어 아쉽지만 살짝 손을 씻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마시지는 못해도 산에서 만나는 약수는 늘 고맙습니다.




약수터를 지나자마자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의 산은 온통 초록색의 물결,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나뭇잎들이 꽃보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한참을 오르다 하늘을 보니 문득문득 나무 사이로 하늘이 가까워지는 게 느껴졌지만 태을봉이 그리 쉽게 나타나지는 않더라고요. 오랜만에 땀을 잔뜩 흘렸답니다.



간간이 나오는 가파른 구간에는 안전하게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 2시간가량의 여정이 지나고 드디어 수리산의 최고봉인 태을봉에 올랐는데요. 화창한 날씨 덕분에 환하게 맞아주는 태을봉 표석이 반갑더라고요.

탁 트인 전경과

칼바위 전망대의 조화!

'슬기봉'




지난번 왔을 때 위험해 보이던 태을봉과 슬기봉 사이의 구간이 정비되었다니 한번 확인해볼 겸 잠깐 쉬고 슬기봉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슬기봉으로 걷기 시작하자마자 병풍바위 산행의 위험을 알리는 안전 철책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는 분들의 모습이 간혹 위험하게 보였는데요. 이렇게 안전장치를 해두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칼바위 능선을 타고 슬기봉으로 가는 길에는 새로 설치한 데크가 있어서 아주 수월하게 등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르막보다는 내리막 구간에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넘어질 위험도 줄어들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리산의 정상 부분은 바위가 많아서 그동안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길마다 데크와 철봉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경치도 즐기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칼바위 전망대에 도착해 태을봉보다 더 확 트인 수리산 전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 푸르고 아름다운 풍경이라 태을봉만 보고 내려왔더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밧줄 바위를 지나면 103계단으로 이뤄진 슬기봉 계단이 나타나는데요. 여기를 오르면 건강수명이 늘어난다니 열심히 올라가야겠죠? 계단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슬기봉이 나타났습니다. 슬기봉은 군부대로 등산이 불가능해 직접 가보지 못했지만 근처에 봉우리를 만들어 아쉬움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거리두기 실천하면서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푸른 숲에서 맑은 공기와 호흡하면 코로나도 씻겨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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