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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평균물가목표제 채택, 주요 지표 양호, 中 대변인 위쳇 금지시 애플금지 맞불 등 뉴욕증시 주요 이슈 및 수혜주 총정리

롤라❤️ 2020. 8. 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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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목표제를 채택하면서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호 재로 작용.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7명 위원 만장일치로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로 바꾼다고 발표했음. 이에 따라 Fed는 물가 상승률이 2%에 못 미친 시기를 상쇄하기 위해 한동안 2%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을 용인할 수 있어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음. 다만, 평균 물가를 산출하는 구체적인 방식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파월 의장은 물가가 과도하게 과열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기준 마이너스(-) 31.7%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임. 전미부 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전월대비 5.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 비 9만8,000건 감소한 100만6,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며, 8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 합성지수는 14를 기록하면서 확장세를 이어갔음.

다만, 최근 강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데다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자오리젠 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만일 미국이 진짜로 위챗을 금지한다면 우리도 애플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양측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美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사일 시험을 포함한 중국의 행동은 남중국해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 는 것"이라고 비판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허리케인 영향 감소 등에 하락.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5달러(-0.81%) 하락한 43.0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Fed 평균물가목표 채택 속 장기물 위주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금리 강세 속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상 승한 반면, 자동차, 제약,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월마트(+4.54%)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 인수를 협력한 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46%)도 동반 상승. 애보트 래 버러토리(+7.85%)는 美 FDA의 당사 코로나19 항원검사 긴급 사용 승인 소식에 급등. 반면, 애플(-1.20%), 아마존(-1.22%), 페이스북(-3.52%), 알파벳A(-0.95%), 넷플릭스(-3.88%) 등 주요 기술주들은 하락.

다우 +160.35(+0.57%) 28,492.27, 나스닥 -39.72(-0.34%) 11,625.34, S&P500 3,484.55(+0.17%), 필라델피아반도체 2,220.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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