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리뷰

기사님들이 추천하는 전주의 국수맛집 끝판왕? "그옛날국수집" 과 "여만국수" 방문후기 및 영업시간 등 정리

롤라❤️ 2020. 10.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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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이 되면 물냉면, 냉라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생각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선풍기를 틀어놓고 시원한 국수를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기사님들에게 인기가 더 많은 전주의 국수 맛집 두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의 맛집 '그옛날국수집'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진북동 동양아파트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그옛날국수집'입니다. 이곳은 택시 기사님들의 숨은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일 점심시간에 가게 주변에 택시가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약간 허름한듯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라서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느낌이 들어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위기에서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거든요. 메뉴는 간단하게 국수 종류만 판매 중입니다. 냉국수는 현재 판매중이 아니라고 하셔서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고추, 김치, 간장 등이 나옵니다. 고추는 오이고추와 청양고추 두 종류가 있어서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곧이어 물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물국수는 1인분을 주문했는데 육수 그릇을 두 개 주셨습니다. 특이하게도 국수 면을 육수에 넣지 않고 따로 담아서 주십니다. 그래서 마치 탕수육처럼 원하는 양을 덜어서 취향대로 찍먹과 부먹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은은하고 담백한 멸치육수의 물국수는 삼삼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제 입맛에 맞춰서 살짝 양념장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기본 육수가 맛있으니, 각자 취향에 따라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기만 하시면 됩니다.




비빔국수에는 상추와 참깨가 올라가있습니다. 비빔국수는 잘 삶아진 면에 양념이 잘 배어있었고, 적당한 새콤 매콤함이 국수를 호로록 넘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참고로, 국수 양이 상당히 많으니 꼭 배고플 때 오세요 :D


그옛날국수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진로 64

그옛날국수집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태진로 64

영업시간ㅣ매일 10:30 ~ 17:00 (일요일 휴무)



자타공인 국수 맛집 '여만국수'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덕진광장사거리에서 옛 전주지방법원 방면에 위치한 '여만국수'입니다. 여만국수는 오래전부터 양 많고 맛있는 숨은 국수 맛집이었는데, 점점 입소문이 퍼져서 이제는 전주의 대표 국수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생활의달인 프로그램에서 열무비빔국수 달인으로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를 들어가면 바(bar) 테이블과 4인석 테이블 4개가 있습니다.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시간대를 놓치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수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빠르게 드셔서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국수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총 세 가지입니다. 가격은 모두 5,000원으로 동일합니다. 또한 대 / 중 / 소 가격도 모두 동일한데요. 저는 처음 방문했을 때 '무조건 양이 많은 것을 시켜야지'라는 마음으로 ‘대’를 시켰다가 생각했던 양보다 2~3배는 더 많은 양이 나와서 후회를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열무국수 ‘중’과 비빔국수 ‘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곧바로 반찬이 나왔습니다. 부족한 반찬들은 가게 한편에 마련된 셀프 코너에서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열무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만국수에서는 호박죽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제가 갔을 때는 호박죽이 아니라 깨죽을 주셨습니다. 호박죽과 깨죽을 번갈아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국수를 흡입했습니다. 먼저, 열무국수는 아삭한 열무의 식감과 후루룩 넘어가는 국수의 탱글 거림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육수는 여름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어서, 같이 온 지인의 비빔국수도 덜어서 맛을 봤습니다. 비빔국수에는 단무지, 김가루, 부추가 올라가있습니다. 비빔국수는 생각보다 강한 양념 맛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적당한 매콤함과 새콤함이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양이 정말 많으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소’ 혹은 ‘중’자를 추천드려요!



무더운 여름, 양 많고 맛있는 공인된 국수 맛집 ‘여만국수’에서 국수 한 젓가락 즐겨보시길 바라요.


여만국수전문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사평로 56


여만국수

위치ㅣ전주시 덕진구 사평로 56

영업시간ㅣ매일 10:30 ~ 19: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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