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리뷰

(전주) 맛집후기 전주 자매갈비 전골

롤라❤️ 2020. 5.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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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만나는 물갈비, 전주 자매갈비전골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한 자매갈비전골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퇴근하자마자 달려왔음에도 이미 좌석이 꽉 차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물갈비’라고 부르는 갈비전골과 김치가 들어간 갈비김치전골 이렇게 딱 두 가지만 있기 때문에 김치를 넣을지 말지만 선택하면 메뉴 선정 끝! 가격도 동일합니다. 저는 기본 갈비전골 2인분을 주문하고, 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에 밝힐게요!



전주음식은 반찬부터 깔끔하니 맛있잖아요? 깔끔한 나물 반찬과 얼큰한 갈비전골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모릅니다. 2인분인데도 굉장한 양을 자랑하는 자매갈비전골! 갈비는 살짝 익혀 나오지만 더 푹푹 끓여줘야 합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 돼지갈비를 먹기 좋을 크기로 자르고, 조금 더 익혀주세요. 자르고 보니 고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익어가는 동안 아삭함이 살아 있는 콩나물과 당면을 먼저 호로록 맛을 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맛있게 익은 고기를 그냥 건져먹기도 하고, 쌈을 싸서 한입에 먹어봅니다. 구워 먹는 갈비도 맛있지만 매콤하게 한 번 끓여낸 돼지갈비는 말도 못 하게 맛있습니다. 인분에 맞춰 들어가 있는 갈빗대도 살을 꼼꼼하게 발라 먹어주면, 물갈비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지게 됩니다.




각종 야채와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밥을 먹지 않은 건, 자매갈비전골의 하이라이트! 비빔채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반찬으로 제공된 부추무침까지 남김없이 넣은 뒤 숙련된 종업원의 비비기 실력이 더해지니 맛은 100% 보장입니다!



빨간 양념에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국물이 매력적인 자매갈비전골을 먹고, 산책 겸 한옥마을 주변을 걸었더니 마치 완벽한 저녁시간을 보낸 것만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한옥마을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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