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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가 우려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 시에 호재로 작용.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1을 기록해 전월의 41.5에서 반등에 성공했음.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제조업 경기가 차츰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짐.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건 설지출은 전월대비 2.9% 감소한 연율 1조3,462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IHS 마킷이 발표한 5월 美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도 39.8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36.1에서 상승.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7을 기록해 확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일라이 릴리는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6월 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음. 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수석 과학 책임자는 "항체 치료는 코로나19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 모두 쓰일 수 있다면서, 잠재적 치료제는 앱셀레라사와 미국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의 연구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언 급.
한편, 골드만삭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2단계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고 언급하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음.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 특별지위 박탈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농산물을 수입하는 공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는 美/中 1단계 무역 합의의 핵심 사안이었던 만큼 1단계 무역합의가 결국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최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美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음. 시위 진압을 위해 26개주가 주방위군을 소집했으며, 40개 도시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함.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갈등이 지속되면서 약보합 마감. 최근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이에 대응으로 농산물을 수입하는 공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는 1단계 무역합의의 핵심 내용인 만 큼 양국의 갈등이 지속 부각됨.
다만, OPEC+가 하루평균 970만 배럴 감산을 연장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의 하락폭을 대부분 제한했음.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6월 말까지 예정된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1~2달 연장하는 방안 합의에 인접한 것으로 전해짐. 당초 러시아는 7월부터 감산 규모를 줄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타 산유국들과의 중간 타협점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OPEC+는 기존 9~10일 예정됐던 회동을 오는 4일로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러(-0.14%) 하락한 35.4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위험 자산 선호 심리 등에 하락. 대표 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 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운수,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델타 항공(+3.81%),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5.06%),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5.81%) 등 항공 업체들이 상승했으며, 카니발(+6.73%), 로얄캐리비언(+7.27%) 등 크루즈 업체와 윈 리조트(+3.83%), 라스베이거스 샌즈(+2.27%) 등 카지노 업체도 상승. 모더나(+1.11%)는 골드만삭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긍 정적 분석에 상승. 반면, 화이자(-7.15%)는 개발 중이던 유방암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
다우 +91.91(+0.36%) 25,475.02, 나스닥 +62.18(+0.66%) 9,552.05, S&P500 3,055.73(+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843.2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