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볼만한 포토스팟 베스트 10곳 추천

롤라❤️ 2020. 7.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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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에 바라보는 한옥은 조선 시대 마을의 경치를 보여줍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은 산입니다.

오목대 경치를 보기 전에 오목대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오목대는 전북기념물 16호로 1974년 9월 24일에 지정되었습니다. 1380년(우왕 6)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입니다. 옛날에는 동쪽의 승암산에서 오목대까지 산이 이어져 있었으나, 전라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맥이 끊겼다고 합니다. 전주 시민은 오목대 언덕을 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안마당 같은 휴식공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올라가실 준비되었나요? 가시지요!




오목대와

한옥마을 입구 표지석

한옥마을의 시작을 알려 주는 고인들 같은 표지석은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모두 찍어야 하는 곳입니다. 정갈한 글씨체가 우리 한옥의 절제된 미하고 어울리는데요. 한글, 한문, 영어의 아름다운 글씨체가 보이게 사진을 찍는 게 주요한 포인트입니다. 또한 표지석 옆 자연 친화적인 돌계단은 마을의 정체성을 알려주니 각도 잘 잡으세요!




오목대로 향하는 길, 다시 울창해진 나무들이 초록빛을 뽐내고 있네요. 우리의 예쁜 눈과 마음으로 수풀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재잘거림을 소리로 듣지 마시고 몸으로 느껴보세요. 이때는 카메라를 잊어도 됩니다.

돌계단과 위로 뻗은 목재 계단이 나름 숨이 차오르게 하는데요. 계단을 오르다가 숨이 차더라도 멈추지 말고 조금만 더 전진하세요. 조금만 오르면 바로 오솔길 평지가 나옵니다. 한옥마을 감싼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옥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곧 나옵니다.



오목대 중턱의 오솔길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 지붕의 절제된 미

수풀 속 오솔길을 여유롭게 걷다 보면 중간에 설치된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모든 방문객과 관광객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 장소입니다. 그 이유는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난간에 기대어 한옥과 인물을 동시에 배치는 하는 것은 기본이고, 한옥을 어디까지 사진에 넣을까를 결정하는 것은 찍는 사람 자유입니다. 사진을 찍고 나무 난간에 기대여 한옥을 바라보면서 조선 시대 양반이 된 듯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상은 자유니까요!



다시 오솔길을 따라가보겠습니다. 계속해서 한옥마을 지붕이 얼마간은 계속해서 보일 것입니다. 오목대도 산이니까 올라가야지요! 정상에도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도 좋습니다. 길은 한옥 지붕처럼 절제되고 단정해 곁눈질하면서 걸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한옥마을이 보이는 둘레길을 가도 보면 나도 모르게 숲속에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길도 있답니다. 수풀 속에 우연히 찍힌 이름 모를 새도 사진 속에서 찾아보세요! 수풀과 새의 색깔이 어울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분명히 위 두 번째 사진에 있습니다.




오목대 언덕 정상에서

찍는 비각과 정자

오목대 정상에는 태조 이성계가 잠시 머물렀다는 비각과 석정 황욱 선생의 오목대 현판이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오목대 정자는 높게 설치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쉬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정자 안에서도 아니면 비각과 정자 사이에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은 산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래도 정상에 왔으니까 오목대 높은 정자에서 쉬어 가시게요.




오목대 하산길 계단에서 만난 지네, 어릴 적 아버지가 명주실로 묶어 장독대 처마 위에 걸어 말려 약재로 사용하던 귀한 것입니다. 어릴 적 소스라치게 무섭고 징그럽게 느껴졌던 것이 지금은 신기하게 보입니다.

이제 하산입니다. 향교 쪽으로 내려오는 곳은 지금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계단 사이로 한옥 지붕이 인상적입니다.




전주향교,

전주를 대표하는 조선 시대 학교

향교는 한옥마을 끝나는 부분에 있습니다. 고려 말에 창건될 때에는 경기전 근처에 있었는데요. 조선 시대에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하여 경기전이 세워진 후, 경기전에 들려오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하여 1410년에 현재 장소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루고 있습니다. 정문인 만화루와 일월문을 들어서면 대성전, 계성사, 사마재, 서재, 명륜당, 장판각, 동재 등 규모가 크고 5백 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습니다.

항교는 전통문화학교라는 이름으로 교양강좌를 진행하여 전주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정문인 만화루의 2층 나무 난간에는 전통문화학교 수강생(무료)모집 플래카드가 신·구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온고지신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향교 옆 일렬로 있는 기념비가 나오게 찍는 것도 새로운 묘미입니다. 향교안의 포토존은 다양하므로 개인 취향에 맡기겠습니다.




한벽당,

절벽에 아름답게 위치한 누각

향교까지 왔는데 한벽당을 보지 않고 가면 후회합니다. 승암산 기슭 발산 머리의 절벽을 깎아 터를 만들어 세운 누각입니다. 앞으로는 전주천이 흐르고 뒤는 산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에 들어서면 누구나 저절로 시인이 됩니다. 사진을 안 찍고는 못배길 것입니다. 아래에서 찍으면 신선이 사는 장소로 보이고, 누각에서 찍으면 신선과 같이 낮술이나 장기를 두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전동성당,

서양식 로마네스크 근대 건축물

1914년 준공된 서양식 근대 종교 건축물인 전동성당은 사진 찍는 필수 코스입니다. 호남 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건물 중 하나입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전체 건물을 담을 수 있는 거리와 공간이 주어지는 것은 행운인데요. 차량이 드나드는 넓은 정문 입구에서 찍으면 성당을 전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사 보는 신자들에게 방해 주지 않는 선에서 사진을 찍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좋겠지요?




경기전,

왕조의 품격을 담을 수 있는 사당

조선전기 제1대 태조의 어진을 모신 사당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4년(광해군6)에 중건한 건물입니다. 어진을 모신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높은 곳인데요. 넓은 광장에 하마비와 함께 찍으면 시원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경기전 안에서의 사진 찍기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장소가 있어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입장하여 여러분만의 포토존을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주전통술박물관,

애주가들의 필수코스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 봐라/

내가/ 옷 사 입나/ 술 사 먹지

곡주와 한옥 어울리지 않나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수백만의 팔로우들이 관심을 가질 거예요.




전주 국악방송국,

라디오 포토존이 있는 곳

한옥마을을 초창기에는 이런 포토존들이 많이 존재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은 관광명소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한옥마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주 국악방송국의 포토존에서는 라디오 컨셉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조금은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나름 한옥의 아름다움과 어울리게 포토존 방송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에 들어가서 아나운서처럼 포즈를 잡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겠죠? 한복을 입으셨다면 더욱 금상첨화입니다.




전주소리문화관 옆 표지석

전주 한옥마을에는 한옥마을을 알리는 거대한 표지석이 두 군데 있습니다. 처음 포토존에서 소개한 오목대 표지석은 가로가 길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표지석은 세로가 깁니다. 전주소리문화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작과 끝을 한옥마을 표지석으로 장식한 포토존은 한옥마을 관광의 스토리를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포토존을 찾아 떠난 장소는

오목대 입구 한옥마을 거대 표지석 – 오목대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 – 오목대 정상의 누각과 정자 –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주향교 – 모든 방문객이 시인이 되는 한벽당 – 가톨릭 신앙처럼 자비로운 전동성당 – 조선 왕실을 느끼게 하는 경기전 – 애주가를 품은 전통술 박물관 – 재미있는 전주 국악방송국 – 그리고 다시 돌아온 한옥마을 큰 표지석입니다.



지금까지 한옥마을 포토존 10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알려드린 포토존을 토대로 여러분도 자신만의 한옥마을 베스트 포토존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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