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긴 했지만 어느덧 걷기 좋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전주의 물길을 따라서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하는데요! 아중호수 생태공원과 전주천변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주시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아중호수! 아중호수 수변산책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갈 때마다 중간지점에서 다시 돌아 나오곤 하였지만, 이번에는 천천히 아중호수의 경치를 즐기며 순환산책로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중호수 생태공원 산책길
아중호수는 야경이 유명한데요. 한낮의 아중호수 풍경을 담고 싶어서 많은날을 기다렸다가 나왔습니다. 흐린 날이 지나가기를 손꼽아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해가 쨍쨍한 시간 아중호수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이 무척 파랗고 하얀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걷기 좋은 날이죠?
아중호수 입구에 있는 안내 표지판입니다. 1문에서 출발하여 호동골공원까지 완주해보았습니다.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셔서 사진 찍는 내내 화면이 잘 안 보였어요. 제대로 찍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주 잘 나왔습니다. 선선한 공기와 따뜻한 햇볕 속을 거닐다 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입구 부근에는 나무가 많은데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이 예뻐요. 낮에만 누릴 수 있는 풍경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수상데크광장입니다. 호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빠른 시일 내에 문화공간으로서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여기에 앉아있다가 걷기를 포기했어요. 습관이 무섭다고 다시 돌아 나갈 뻔했습니다.. 더 걸어가 보겠습니다.
아중호수를 걷다 보면 한 번씩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같은 호수를 걷고 있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새롭게 느껴져요.
바람 따라 다르게 흩어지는 물결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아중호수에는 3개의 수상데크광장이 있고 벤치도 많아서 무리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답니다. 걷다가 지칠 때쯤 광장이 나와요!
5문을 지나고 있습니다. 진작에 다 걸어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산책로예요.
수상 쉼터에 있는 그네의자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사진을 못 찍을 뻔했는데 운이 좋게 한자리 비어 있어서 찰칵 찍어보았어요.
쉼터를 지나면 나오는 계단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어떤 그림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올라갔어요.
짠~! 정말 예쁘죠? 그늘에서 보는 호수는 또 다른 모습이었어요.
두 개의 쉼터를 모두 지나고 만난 계단. 산책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으로 느껴졌지만 여기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 큰 마음먹고 올라가 봅니다.
아중호수 생태공원 1문에서 출발하여 드디어 호동골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저와 함께한 아중호수 산책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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