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때 찾아가면 기분 전환될 전주의 시원한 전망이 좋은 명소 전주의 명산 기린봉 산행기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아주 힘든 나날을 지속해오고 있는데요. 오히려 코로나 덕분에 살아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환경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푸른 날보다는 회색빛인 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조금 줄어든 덕인지 예전보다 깨끗하고 푸른 하늘을 더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는 전주에서 푸른 하늘을 즐기기 좋은 장소 두 곳을 마운틴 뷰와 시티 뷰 두 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상쾌한 마운틴 뷰

기린봉

먼저 전주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산인 기린봉입니다! 기린봉은 전주시 우아동에서 풍남동까지 걸쳐져 있는 꽤 큰 산인데요. 높이는 271m로 많이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길에 따라 경사가 심한 곳도 있어 왕복하는데 힘이 들기도 합니다. 등산 시간은 성인 여성 걸음으로 왕복 두 시간 정도로 가볍게 등반할 수 있는 산입니다.

저는 아중 체련공원 쪽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산을 올라갔습니다. 체련 공원에는 주차장도 있어 편안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풋살장을 따라서 길을 올라가다 보면 푸른 녹음이 벌써부터 펼쳐집니다. 가까이에 새가 있어 새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길을 나와 정자 쪽으로 들어가는 숲길로 등산 코스를 시작했는데요. 이쪽은 경사가 너무 심하고 올라가기가 힘들었기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정자를 지나쳐서 절 위쪽으로 나있는 표준적인 등산 코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간 길은 경사도 심하고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등산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하늘은 정말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첫 번째 정상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는 아중리 부근 풍경이 잘 보였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호수의 조화는 정말 멋졌습니다.

드디어 기린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린봉 정상에서는 전주 시내가 한눈에 보였는데요. 멀리 전북 도청까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덥긴 하지만 아침 일찍 나와 등산을 하면서 푸른 녹음과 푸른 하늘을 즐겨도 좋을 듯합니다.


기린봉

위치ㅣ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