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 테마시황 -
▷ 코스피지수가 상승했고, 코스닥지수가 1%넘게 하락한 가운데, 테마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 美 화이자와 獨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 발표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테마별 등락이 엇갈렸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정유, 항공/저가 항 공사, 카지노, 여행, 면세점, 백화점, 콜드체인(저온 유통), 영화, 화장품 등의 테마 가 상승. 한국이 10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70%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조선 테마가 상승. 해상운임 역대 최고치 소식 등으로 해운 테마가 연일 상승. 코로나19 백신 기 대감에 美 국채 금리 급등 속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의 테마도 상승. 이 외에 농업, 종합상사, 타이어, 건설 대표주, 전선, 건설기계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코로나19 확산 수혜 테마들은 하락. 지난밤 나스닥 기술주 하락 여파 등으로 인터넷 대표주가 하락했고,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코로나19( 덱사메타손) 등 코로나19 테마, 재택근무/스마트워크, 마스크, 교육/온라인 교육, U-Healthcare(원격진료) 등의 테마가 하락. 이 외에 마리화나(대마), 창투사, 온실가스( 탄소배출권),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바이오시밀러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 항공/여행/화장품/콜드체인/정유/은행 등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효험으로 임상 3상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개발중인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해당 발표는 중간 결과로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는 가운데, 화이자는 11월 셋째 주 美 식품의약국(FDA)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언급.
▷이 와 관련,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한항공, 제주항공,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JTC, 호텔신라, 제이콘텐트리, 아모레퍼시픽 등 항공/여행/카지노/면세점/여 행/화장품 테마가 상승. 또한, 백신 개발 기대감에 콜드체인이 부각되며 녹십자랩셀,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콜드체인(저온 유통) 테마가 상승했고,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에 S-Oil, GS 등 정유 테마도 상승. 지난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美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은행 테마도 동반 상승.
▷아울러, 성석제 제일 약품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인 점과 화이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제일약품이 급등했고, KPX생명과학이 EDP-CL을 화이자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KPX생명과학, KPX홀딩스, KPX케미칼 등 KPX그룹주들이 동반 상승. 또한, 원풍물산은 투자사 Relmada가 화이자 출신 신약 임상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부각되며 급등,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업체인 바이넥스도 상승. 종속회사 판토스가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 CEIV Pharma 보유 사실이 부각된 LG상사도 강세 마감.
▷다만, 지난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를 받은 나스닥 기술주들이 하락했으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대표주가 하락.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에 진단키트 수요 감소 전망 등에 바디텍메드, 랩지노믹스, 씨젠 등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테마가 하락. 이 외에 알서포트, 이씨에스 등 재택근무/스마트워 크 테마, 레몬, 케이피엠테크, 케이엠, 크린앤사이언스 등 마스크 테마 등도 동반 하 락. YBM넷, 디지털대성 등 교육/온라인 교육,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U-Healthcare(원격진료) 테마도 하락.
- 조선 -
"韓 10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70% 수주 소식 등에 상승."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104만CGT 중 69%인 72만CGT를 수주해 1위를 기록해 4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올해 누적 수주량에서도 중국과 격차가 대폭 좁혀진 것으로 알려짐. 6월 기준 중국과 39%p까지 뒤쳐졌으나 10월 기준 12%p 차이로 격차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에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테마가 상승.
▷한편, 지난 6일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주대비 134.57P 상승한 1,664.56을 기록. 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임.
- 패션/의류 -
"덤벨경제 확산 및 애슬레저웨어 산업 고성장 전망 등에 상승."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키워드 수요가 높아지는 덤벨경제(dumbbell economy)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힘. 특히, 피트니스센터, 용품 관련 사업이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애슬레저웨어 소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힘.
▷또한, 정해진 소비 지출한도 내에서도 레저스포츠 활동 예산에 가 중치를 두는 2030세대와 건강한 은퇴 생활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기 시작하는 5060세대들이 레저스포츠 산업 판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 이에 애슬레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휠라홀딩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등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에 금일 휠라홀딩스, LF, 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패션/의류 테마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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