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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10%대폭락 '저유가 쇼크'···희비 엇갈리는 피해주 vs 수혜주.. 관련주 포함

롤라❤️ 2020. 3.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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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합의 실패 등 국제 유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며 '저유가 시대'의 서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신음했던 기업들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하고 고유가의 장기 수혜를 누렸던 기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저유가는 경상수지 흑자에 도움이 된다. 수입 비중이 큰 에너지 품목의 가격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폭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먼저 최대 피해주는 정유업종이다. 3개월 주기로 원유를 구입해 쌓아놓는데 유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면 매 분기마다 재고 평가손이 발생해 어닝 쇼크가 불가피하다.

조선도 대표 피해업종이다. 글로벌 오일 메이저업체들이 유가 하락으로 해양 플랜트 발주를 줄이면서 악재를 만났다. SK이노베이션, S-oil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모두 이달 들어 줄줄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건설도 피해 업종으로 꼽힌다. 유가 하락은 중동국가들의 재정 수입 감소와 직결되는데 중동경제가 악화될수록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가 줄어든다. 한국 건설사들의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60%에 달하고 중동시장이 15% 축소될 경우 전체 매출액은 5.4%씩 감소하게 됩니다.

반면 저유가로 호재를 만난 대표업종은 유틸리티다. 특히 한국전력은 원료구입비 절감으로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종과 CJ대한통운 등 택배업체, 천일고속, 동양고속 등 운수업체도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운업도 전통적인 저유가 수혜주다. 다만 해운사들의 경우 글로벌 물동량 감소에 직면해 있어 유가가 구조적인 수혜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도 전통적인 저유가 수혜주다. 과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면 자동차 소비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운업종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이자 중국관련주로서 세계해상 물동량에 의해 기본적 수요 규모가 결정되므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변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또한 비용의 대부분을 연료유가 차지하고 있어 대표적인 유가민감주이며, 환율 하락시 선박투자관련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인해 환율하락 수혜주로도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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