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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역발상 투자의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의 투자방법론'

롤라❤️ 2020. 3.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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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마 투자 심리일 것이다. 군중 심리에 휩싸이면 잃을 수 밖에 없다. 시장 관심 밖에 있는 외로운 주식을 노려라.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추천의견서는 불태워버려라. 전문가들의 실적추정치 통합 의견이 4분기 연속 5% 오차범위에 들어갈 확률은 130분의 1에 불과하며, 향후 5년 후 실적을 정확히 예측하기 보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10배 더 높다. 

by 데이비드 드레먼


"데이비드 드레먼의 10대 투자 원칙"

1. 최악의 상황이야말로 최고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

2. 역발상 투자는 효과적인 만큼 고독과 외로움이 필수적임

3. 전문가들의 의견과 보고서에 항상 의문을 가질 것

4. 회사 분석 보고서는 읽되 추천 의견은 받아들이지 말것

5.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감안한 세후 수익률로 판단할 것

6. 시장의 관심 밖에 있으면서 20% 이상 저평가된 종목이 매수 후보

7. 정기 소득 원한다면 배당수익률 상위 20%로 투자 종목을 압축할 것

8. 시가총액이 크면서 최근 이익증가세가 꾸준한 종목이 유망함

9. 최저 2년 이상 보유하며 저평가 여부 확인 후 재조정

10. 숫자 말고는 경영진의 경영 능력이 최우선 투자 기준임


"데이비드 드레먼의 투자 철학"

드레먼이 처음부터 역발상 투자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 역발상 투자자가 된 계기는 1969년 증권 애널리스트로서 막 커리어를 쌓던 시절 소위 묻지마 급등주에 투자하여 75% 원금 손실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 일 이후 드레먼은 투자자들의 심리와 행동 패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최고’에 대한 과대 평가와 ‘최악’에 대한 과소 평가는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됩니다. 즉, 사람들은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과신하기 때문에 좋은 뉴스보다 나쁜 뉴스에 과민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과잉반응’ 이론을 토대로 악재로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가 무작정 시장과 반대되는 투자를 단행했던 것은 아닙니다.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중에 그는 역발상 4대 지표가 합리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였습니다. 자신만의 방법론에 의거하여 투자해볼 만한 튼실한 회사를 골라내고, 가격이 많이 떨어진 종목에 투자하여 시장에서 주목받을 때까지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의 시간을 인내한 것입니다. 

"역발상 4대 지표"

1. 시가총액 규모(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대형주 및 중형주)

2. PER(주가수익비율), PCR(주가현금흐름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DR(주가배당비율) 중 1개 이상이 시장 하위 20% 

3. 성장성 척도 (당해 년도 주당순이익 성장율 추정치가 시장 평균 이상, ROE(자기자본이익율) 27% 이상) 

4. 안정성 척도(유동비율 100%이상, 부채비율 시장 평균 이하) 등 4가지 지표를 참고

"데이비드 드레먼의 '4-2 전략' "

: 역발상 4대 지표에 부합하는 종목에 투자하여 2년 동안 보유. 

대표적인 것이 1990년 폭락한 은행주 투자, 1993년 급락했던 제약회사 일리릴리(Eli Lilly) 투자, 2000년 대형 집단 소송에 휘말린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당시 알트리아) 투자인데, 이들 회사가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사실보다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했던 수익 규모에 못 미쳤다는 것에 시장이 과민 반응하여 필요 이상으로 가격이 폭락한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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