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공원은 수원시 송죽동에
자리한 공원으로써
만석거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만석거는 정조 때
농업용 관개수로 축조한 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 덕분에
쌀을 1만 석이나 더 생산하게 되면서
만석거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일왕저수지 또는 교귀정방죽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또한 소나무, 전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별로 옷을 갈아 입는
수목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봄에 만석거 벚꽃축제가 개최되어
인근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꽃 나들이로 많이 찾고 있는
수원 나들이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주차장은 만석거 둘레길을 따라
총 5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으로
3시간 이내 1,000원이고
6시간 이내에 2,000원이라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어딜 가도 주차비 걱정이 앞서는데
공원과 미술관을 동시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만석거를 중심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약 1.5km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수목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잎이 물든 길을 걸으며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겨보세요.
공원 곳곳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평상과
파고라, 벤치 등 휴게공간도 많이 있어
휴식하기에도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넓은 운동장 옆에 있는 큰 누각 여의루입니다.
여의루 위에 오르면
만석거와 둘레길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만석공원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인
영화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정은 전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나타납니다.
조선 정조 19년 을묘년(1795)에 완공된 건물로
정조대왕의 숨결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문이 잠겨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고
밖에서 들여 다 볼 수만 있는데요.
담장이 낮아서 영화정 안을 살펴보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꽃을 맞는다’는 의미의 영화정(迎華亭)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에
벚꽃 만발한 봄에 찾는다면
만석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추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에서 메타세콰이어 숲이 가장 아름다운 힐링 명소 정안천길을 소개드립니다. (28) | 2024.11.28 |
---|---|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걷기좋은 육군훈련소 체험문화공원에 가보았어요 (1) | 2024.11.27 |
청주시의 걷기좋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가좌리움을 소개드립니다. (4) | 2024.11.15 |
고창에서 가을에 가기 좋은 여행 명소 베스트 코스 선운사와 읍성을 소개드립니다. (3) | 2024.11.12 |
11월에 가기좋은 경기도의 가을 추천 여행명소 베스트5와 특징, 주변들 총정리 (8)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