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미국 모든주 봉쇄완화, 美/中 갈등 우려 완화, 국제유가급등, 인종차별시위 격화 등 뉴욕증시 주요 이슈 및 시황 총정리

롤라❤️ 2020. 6. 3. 07:57
반응형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50개 모든 주에서 봉쇄가 완화된 가운데, 경제 지표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는 등 경제 회복 기 대감이 커지고 있음.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5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도 19.5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 4.3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음.
글로벌 각국의 추가 부양책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 트럼프 美 대통령이 이번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中 인민은행은 지방 은행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대출의 일부를 매입하는 새로운 정책 도구를 사용하겠다고 밝힘. 독일에서는 정부가 약 1,0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지 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신 개발이 정말 잘 되어가고 있다면서 치료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음. 이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음. 미군 감염병 연구소를 이끄는 웬디 새먼스-잭슨 대령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인구를 대 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의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밝힘.
한편, 전일에는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2단 계에 대해 낙관적으로 분석한 바 있음.

美/中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中 정부가 국유 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날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기업이 시장 규칙에 따라 미국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다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음. 약탈과 방화로 코로나19 이후 영업을 재개 했던 상점들이 다시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 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7달러(+3.87%)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경제 회복 기대 속 美 시위 격화 우려 등에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경제 재개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7(+2.18%) 급등한 1,883.41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0.42%)은 상승했으며, AMD(-0.17%)는 하락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0.19%)는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1.04%)도 상승 마감.
이 외에 퀼컴, 마벨테크놀로지, 코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스카이웍스솔루션즈, 테라다인, 브로드컴, 자일링스, ASML, ON세미컨덕터, 크리, TSMC,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MKS인스트루먼트, 엔비디 아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램리서치 등이 하락 마감.

다우 +267.63(+1.05%) 25,742.65, 나스닥 +56.33(+0.59%) 9,608.38, S&P500 3,080.82(+0.82%), 필라델피아반도체 1,883.41(+2.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