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효 고택은 1850년경 신재효 선생이 지은 초가집으로 고창경찰서의 부속건물 등으로 쓰이다가 국가가 관리하면서 다시 개조된 고택입니다. 신재효 고택은 고창읍성 옆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요, 방문객 누구에게나 개방된 곳이라 누구든지 방문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랑채 쪽문인 입구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신재효 고택 마당에는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잎과 꽃이 만날 수가 없어 서로 그리워만 하는 꽃이라 불리는 꽃무릇은 마치 신재효가 제자 진채선을 향한 마음과도 같아 애처로워 보입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로 지어진 고택 내부에는 우물과 오동나무, 사랑채 등이 남았습니다. 지붕과 뚜껑을 모두 갖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