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강원도 속초의 잘 알려지지 않아 비대면여행에 제격인 사진명소 쌍천 코스모스 산책로 방문기

롤라❤️ 2020. 11. 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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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쌍천 코스모스 산책로

언택트 여행 떠나보세요.


온 거리의 나무들은 갈색으로 물들어

하나 둘 낙엽이 떨어지고,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길거리와 산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을의 소식을 알리듯

코스모스도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속초에도 코스모스 산책로가 올해 조성되었습니다.


쌍천 코스모스 산책길은

쌍천교에서 중도문 마을로 이어진 3.04km의 코스로

설악산에서 동해로 흐르는 지방하천인 쌍천 제방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살랑이는 코스모스 길 뒤로

멋진 설악산의 모습도 보입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바람 덕분인지,

공기가 좋고, 코스모스의 향이 더욱 향긋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쌍천 코스모스길은

많은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녀가 주셨는데요,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여기 블로그에 좀더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쌍천교는 속초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설악항을 조금 지난곳에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기 전 옆 골목길로 들어서면

쉽게 주차장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큰 도로쪽으로 나오면

도로를 따라 알록달록한

꽃들이 줄지어 활짝핀 모습을 먼저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 뒤편으로

주차장과 도로 사이에

6.25 전쟁, 월남전 참전 기념탑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념탑은 작년 2019년에 건립된 기념탑으로

6.25전쟁과 월남 참전의 역사적 의의와 참뜻을 널리 알려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전쟁당시의 사진을 보고

군인들의 모습을 딴 동상도 있습니다.

기념탑에 잠시 머물러 지난 역사를 생각해보고

감사한 마음을 잠시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충분히 보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코스모스 산책로 탐방을 떠나볼까요??

언택트 여행 준비되셨나요??



9월 코스모스가 만발하던 모습을 뒤로하고

지금은 하나, 둘 많이 지고있는 모습입니다.




관상용으로 좋은 코스모스는

6월 에서 10월 사이에 피는 꽃으로

가을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순수한 마음과 애정을 뜻하는

'순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따르면, 신이 세상의 꽃들을 만들기 전

연슴삼아 만들어 본 꽃이 코스모스라고 합니다.

꽃들에게 이색깔 저색깔 연습을 하다보니

코스모스의 색상이 다양해졌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와 혹은 연인, 가족들과 함께 거닐며

코스모스 신화를 얘기해보고

어떤색의 코스모스를 좋아하는지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자연 생태학습도 가능합니다.

꽃위에 앉은 나비와 벌을 물론,

애벌레와 넓게 거미줄을 친 거미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네요.




코스모스 외 개망초와 벌개미취,

그리고 억새와, 긴 강아지풀의 모습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진 꽃에 남아있는 코스모스의 씨.

코스모스의 씨앗도 살펴보고

만져보며, 자연스러운 학습을 할 수 있는

코스모스 산책길!

아이들 둔 부모님께 추천드립니다.


옆 데크로 내려가면 쌍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이 많이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물이 흐르는 소리와 곤충들의 울음소리도 들려옵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코스모스 산책로를 탐방해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네요.


일출도 멋있지만

일몰도 아름다운 속초입니다.

속초관광과 함께한 언택트 여행 어떠셨나요?

많은 분들의 운동코스, 산책코스로 인기몰이하게될

쌍천 코스모스 산책로

내년에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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