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강원도 춘천에서 풍경도 좋아 걷기좋은 곳의 하나인 의암호 주변 소양강 및 북한강변 산책로 개장코스 소개

롤라❤️ 2020. 11.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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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기도 좋은 가을은 경치 좋은 곳에서 걷기 좋은 계절이죠. 해가 중천에 떠도 햇볕도 강하지 않고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말이 있다. 강원도 춘천 걷기의 매력은 의암호를 옆에 두고 호젓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춘천시 문화도시국은 이런 춘천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소양강 및 북한강변 산책로’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완공되어 춘천을 대표하는 걷기 길이 되고 있으며, 조성을 마친 길을 바탕으로 강변 걷기를 도전해 보세요!



1. 소양3교 서쪽에서 두미르아파트 구간 3Km

‘소양강 2길’로 이름 지어진 이 길은 호수변을 따라난 길과 도로변을 따라난 두가지 길을 같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도로변길은 자전거길과 보행길이 잘 분리되어 위험하지 않다. 또 길 전체 구간이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봄이나 가을에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반면에 호수쪽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 보행로는 물을 만질 수 있는 수변으로 난 길이다. 길의 중간에는 코스모스나 해바라기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고, 물고기 조형물들이 있어 흥미로운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길의 시작점인 소양3교 인근에서는 요기를 하고 출발할 곳이 있다. 흙마늘밥 낙지볶음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가진 ‘머슴빱’ 등 먹거리 공간이 있다. 알아둬야 할 것은 3시간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식사를 하고 걷기를 시작하면 된다. 처음 소양1교까지는 2Km다. 소양1교부터 소양2교까지 300미터는 꽃길이 조성되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이 길의 맞은 편은 춘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소양정이 봉이산 숲 안에 위치해 있다.



소양2교 인근에는 평양냉면 전문점 허밍면옥을 비롯해 닭갈비, 감자탕 다양한 음식점이 있다. 소양2교를 지나서 호수변의 길도 탁 트인 호수 너머로 상중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왼쪽에는 융드립으로 유명한 커피통이 있어 여유를 즐기기 좋다. 지금 잘 정비된 길은 이곳에서 끝나지만 시는 사농동까지 1.7Km도 내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 소양2교 남단에서 근화동까지

첫 구간이 짧다고 느끼는 사람은 소양2교를 건너서 길을 이어갈 수 있다. 소양 2교를 건너 다리 밑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타고 200미터만 걸으면 ‘소양강 처녀’상이 있다. 소녀상을 본 후에는 윗길로 올라와 도로의 옆으로 걸어야 한다. 이 길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있고, ‘춘천대첩 기념평화공원’부터는 다시 호숫가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700미터의 보행길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 길을 걸으면 춘천의 새로운 명물인 춘천대교 아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강변삼거리에서 소양3교 동단 방향 1.5Km

강변삼거리에서 강의 상류로 가는 길은 우리나라 사진가들에게 가장 익숙한 길로 포장을 통해 보행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길은 춘천의 대표적인 촬영거리인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겨울이 되어 상고대가 피는 계절이 되면 많은 이들이 이곳에 진을 치고, 자신만의 사진을 담으려 한다.

영하 16도 이하, 습도 80%라는 조건이 완성되어야만 허용되는 상고대는 사진가들이 가장 찍고 싶어하는 춘천의 명물이다. 하지만 길이 잘 정비되지 않아 이동이 쉽지 않았는데, 춘천시는 이 구간 1.5Km를 3~5미터 길로 정비했다. 굳이 상고대가 아니라도 안개 등이 있는 시간에 만들어지는 풍경은 지나는 이들조차 가슴 떨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


춘천시가 이번에 정비하는 길을 차치하고라도 춘천은 걷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도시다. 공지천에서 의암공원, MBC, 자갈섬 낚시터, 송암스포츠타운, 의암스카이워크, 인어상, 의암댐으로 이어지는 길도 더 없이 아름답다. 또 공지천을 따라 동내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도 사랑받는 걷기 길이다. 이제 이런 길들은 모두가 이어져 세계의 걷기 매니아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날도 머지 않았다.




1길은 소양3교 서쪽에서 시작해 3킬로미터다. 소양2교 하단에 있는 '소양강 처녀상' 인근도 보행로가 조성됐다. 강변삼거리에서 상고대 풍경대로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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