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충북 음성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음성 쑥부쟁이 둘레길, 용산저수지 방문 및 소개

롤라❤️ 2020. 11.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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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은 수도권과 가까워 지리적으로도 좋고 경치 좋은 저수지가 참 많습니다.

여러 저수지 중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길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몇 곳 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용산저수지'입니다.






용산 저수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데요.

'음성 쑥부쟁이 둘레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아름다운 길입니다.






쑥부쟁이는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의 딸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쑥부쟁이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이 용산저수지는 한국 농어촌공사에서 관리를 하고 있네요.






표지판 오른쪽의 나무데크길로 진입하면

저수지 주변으로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길도 완만해서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인데요.



쑥부쟁이 둘레길은 지난 2018년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임도 및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면적 약 20만 ㎡ 봉학골 산림욕장 주변 1만8100 ㎡ 예비군 각개전투장 주변 1만5700㎡에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의 봉학골 산림욕장, 용산저수지 둘레길, 봉학골 지방정원과 연계한

음성군내 관광자원으로 조성하고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산책로가 1km 정도 이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걷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온전히 마음의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걸어봤는데요.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이 정신을 맑게 해주는 듯합니다.



쑥부쟁이길에 담긴 쑥부쟁이 전설은

음성 봉학골에 대장장이의 큰딸이 살았고, 병든 어머니와 굶주린 동생을 위해 쑥을 캐러 다니는 그녀를 쑥부쟁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쑥부쟁이는 상처를 입고 쫓기는 노루를 살려주었고, 함정에 빠진 사냥꾼 청년까지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그 청년과 결혼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다음 해 가을에 오겠다던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고 그리움에 지쳐가던 쑥부쟁이는 산신령께 치성을 드렸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목숨을 구해준 노루가 나타나 보랏빛 주머니에 담긴 노란 구슬 세 개를 주며 “구슬을 입에 물고 소원을 한 가지씩 말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쑥부쟁이는 첫 번째 소원으로 어머니의 병의 낫게 해달라고 하였고 정말 어머니의 병이 나았습니다.

두 번째 소원은 청년이 돌아와 달라고 빌었는데 안타깝게도 돌아온 청년은 이미 결혼하여 가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소원으로 청년이 다시 가족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었고

끝내 청년을 잊지 못한 쑥부쟁이는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어떤 나물이 자라나 보랏빛 꽃을 피웠는데 사람들은 그 꽃을 쑥부쟁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슬픈 전설을 되새기며 걷다 보니 무장애나눔길에 다다릅니다.

무장애 나눔길을 지나 계속 걸어가면 봉학골 산림욕장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번엔 산림욕장까지 가진 못했지만

다음번엔 음성군의 자랑인 봉학골 산림욕장도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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