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산골에 위치한 그림 같은 천
조종천 지류의 상동천 이 깊은 마을속에는 뭐가 있나 싶어서 새로운 곳을 둘러보고 싶은 호기심에 잠깐 둘려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인생 연못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공구조물에 의해 물이 고여있는 형태의 하천이었으나 신비스러운 물의 색감에 매료되었던 곳. 오늘은 태봉리에 위치한 조종천의 지류 '상동천'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상동리에서 발원된 작은 실개천
가을이 되면 정겨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곳
상동천은 상동리에서 시작되 태봉리를 거쳐 조종천으로 합류하는 작은 실개천입니다. 상류에 위치한 실개천이기 때문에 수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시골 냇가가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죠. 여름에는 높다란 억새와 같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나있어서 풍경을 감상하기가 어려웠지만 가을이 되면 그동안 숨겨져있던 상동천의 모습이 모두 드러나기에 정겨운 시골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맑아서 1급수에만 산다는 수달가족이 살고 있는 상동천
수달가족이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환경지킴이 필요합니다.
상동천에는 아래와 같이 수달가족이 살고있음을 알려주는 푯말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즉 자연보호를 위해 우리모두 힘써야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야행성인 수달가족을 위해 상동천은 주간에만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 야영등의 행위는 가급적 삼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생태적으로 상동천은 매우 깨끗하나 이끼류가 많아 수영 및 야영지로서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상동천은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사람에 부대끼는 것에 지쳐서 인적드문 한적한 곳에서 나홀로 산책과 명상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상동천은 관광지도 아니고 특별한 명소도 아닌 그저 시골마을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작은 하천입니다. 사람이 없고 차도 많이 안다니는 시골길의 한적한 풍경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이번 가을이 떠나가기전에 한번 꼭 다녀와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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