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차알못과 소중한 내 차를 지키기 위한 수동식 공조기(수동에어컨) 세팅법과 조작법 정리!

롤라❤️ 2020. 12. 5. 16:05
반응형

온도만 설정해 주면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며 연비에도 도움이되는 자동식 공조기가 있다면야 좋겠지만,

아쉽게도 트림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한 저급 트림에서는 오토공조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의 수동에어콘 조절하는 방법을 한번 적어 봅니다.

 

 

 

 

▲ 겨울철 히터 세팅

 

겨울철의 히터 세팅입니다.

송풍기 노브, 온도조절 노브는 알맞게 맞추시면 되고요...

바람을 아래로 나오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 아래로 같이 (위 아래 ♬ 위위 아래 ♪) 나오게 해도 됩니다 

너무 추웠을 때는 위아래로 틀었다가 아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바람은 밑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쾌적하고 좋습니다.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 여름철 에어콘 세팅

 

더운 여름철의 에어콘 세팅입니다.

송풍기와 온도조절 노브는 역시 알맞게 맞추시면 되겠고요~

바람은 위로 나오게 해야 약하게 틀어도시원하고 좋습니다.

 

단, 담배 피울 때는 아래로 나오게 합니다

담배 피울 때 바람이 위로 나오면 담뱃재가 날려서 차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험적으로다가 알고 있습니다.

담배 끄고 나선 다시 위로

 

당연히 A/C 버튼을 눌러서 에어콘을 켜 주셔야 됩니다.

 

 

▲ 봄, 가을의 세팅

 

봄, 가을엔 대충 적당히 세팅하시면 됩니다.

더우면 왼쪽에 있는 A/C 를 눌러서 에어콘을 켜시면 되고요...

좀 쌀쌀하다 싶으면 히터 약하게 돌리셔도 되고요. 사진은 히터를 약하게 틀고 있을 때입니다.

 

현재, 온도 조절하는 노브는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상태에서 에어콘 켜셔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할 때

 

주행중에 바로 앞에 버스나 트럭이 가고 있으면 매연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쓰레기차, 혹은 닭이나 돼지 등의 가축을 태우고 가는 트럭이 주위에 있으면 악취가 들어오고요~

그럴 때는 사진에 표시한 저 버튼(일명 U턴 스위치)을 눌러서 외기 유입을 차단해 줍니다.

 

한겨울이나 한여름에 차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거나 내릴 때도 저 버튼을 누르면 좋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온도조절 노브를 "끝까지" 돌려서 에어콘을 최대한으로 가동할 경우에도 저 버튼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차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 버튼을 눌러서 외기유입차단 기능을 작동시켜도 계속 켜져 있지는 않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아 맞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유턴 하실 때 저거 누르고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지 유턴이 잘됩니다. (응???) 퍽~ (=_*(@===

※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꺼지는 것은 아마도 환기를 위한, 실내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 비 오는 날

 

겨울이든 여름이든, 비가 내릴 땐 사진에 표시(동그라미)한 저 버튼을 누르시면 앞유리에 서리가 끼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왼쪽의 A/C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서 에어콘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겨울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겨울에 히터 가동중에도 히터는 히터대로 들어오고 에어콘은 앞유리 쪽으로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비가 오거나 안개가 많이 낀 곳에선 오른쪽 저 유턴스위치(?)를 누르시면 안됩니다. 앞유리에 서리가 낍니다.

 

 

 

 

▲ 비 오는 날

 

역시 비가 내리는 경우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고요~ 거기에 보태서,

뒷유리창, 혹은 사이드미러에 서리가 끼거나 물방울이 맺혀서 잘 안 보이면 뒷유리 열선을 켜 주세요~

저것(리어 디포거, rear defogger) 역시 계속 켜져 있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꺼졌다고 해서 바로 다시 눌러서 계속 켜 두시면 과열로 인해 열선이 손상될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 오는 날

 

역시 비 오는 날의 경우입니다.

차에 사람이 많이 타고 있거나, 앞유리에 낀 서리를 빠르게 제거하고자 할 때는 저 보탄을 누르시면 됩니다.

보다 많은 양의 찬 바람이 앞유리창 쪽으로 강하게 집중되어 서리를 단시간에 없애 줍니다.

 

수동공조기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기초적인 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 내용 편집(추가)하여 몇 가지 보충합니다.

 

 

 

 

 

 

 

▲ 무더운 한여름 낮에 승차 전후...

 

초복(初伏)부터 중목(中伏)을 지나 말복(末伏)까지 무더운 여름날... 차에 들어가면 한증막처럼 뜨겁습니다.

차내 온도가 섭씨 80도까지도 오른다고 합니다. 이런 날엔 탑승하기 전에 차의 한쪽 도어를 활짝 열고 반대편 도어를 "펌핑하듯"

열고 닫기를 반복하여 차내 뜨거운 공기를 어느 정도 바깥으로 빼내주는 작업을 먼저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좋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 탑승 후에는 에어콘을 "최대한으로" 가동합니다. (※풀오토에어콘 역시 그렇게 작동합니다)

오른쪽 온도조절 노브를 MAX. A/C에 두고 송풍기(fan)도 최대한으로 돌립니다. 송풍 방향은 바람이 위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때, 온도조절 노브를 MAX. A/C에 두면 내기순환 버튼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면서 내기순환 모드로 들어갑니다.

 

시동 걸자마자 처음부터 그렇게 "빡쎄게" 돌리면 차에 무리가 갈까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미디어에도 자주 나오는 전문가(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 이어서, 어느 정도 차내 온도가 내려가면...

 

어느 정도 차내 온도가 내려가면 온도조절 노브를 MAX. A/C에서 한 단계 위로 올립니다.

이때, 내기순환 모드가 해제되면서 외기 모드로 진입합니다. 내기순환 모드로 장시간 운전시에는 환기가 되지 않아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덥다면 다시 MAX. A/C로 전환하여 차내 온도를 더 낮춘 후에 MAX. A/C 해제하면 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송풍기 노브도 적당히 조절하여 풍량을 맞춥니다. 4단은 너무 시끄럽죠~

 

여름에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이와 같은 세팅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앞유리나 뒷유리에 김 혹은 서리가 낄 때는 일시적으로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세팅 참고)

그러나 장시간 비오는 날 세팅 모드로 가게 되면 운전자나 탑승객이 아무래도 더위를 느낄 수 있고,

외부와의 심한 온도차로 인하여 앞유리 바깥쪽 하단에 오히려 서리가 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와이퍼를 한 번 돌려주면 (바깥쪽이기 때문에) 서리가 제거됩니다.

 

대체로, 에어콘을 강하게 틀면 송풍 방향을 위의 사진과 같이 해도 비 오는 날에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그렇습니다.

 

 

▲ 늦봄, 초여름, 늦여름, 초가을에 세팅이 애매할 때...

 

마지막으로, 초여름이나 늦여름, 혹은 늦봄이나 초가을 같은 경우, 세팅하기가 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풀오토에어콘이라면 문제가 없으나 수동식 공조기라면 적절히 세팅을 해 줘야 합니다.

 

애매한 경우란 온도나 송풍량만으론 조절하기가 좀 애매한 경우를 말합니다. 에어콘을 끄자니 덥고 켜자니 춥고...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경우에는 온도조절, 풍량조절과 함께 송풍 방향을 조절해 줍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바람이 "위 아래로" 나오게 맞추면

에어콘을 끄지 않아도 운전자(혹은 조수석 동승자) 바로 앞으로는 냉풍이 적게 오기 때문에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혹시 부족하지만 저의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단 1초만 투자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