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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마늘이 한국어가 아니다?! 마늘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봅니다!

롤라❤️ 2021. 6. 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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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음식과 다 잘 어울리고 풍미를 돋궈주는 마늘!

마늘은 단군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왔는데요.

그럼 마늘을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원래 산마늘이 있었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재배한 마늘은 기원전 1~2세기경 중국 진(晉)나라의 장화(張華)가 쓴 박물지(博物誌)에 기록되어 있어요. 한나라 장건이 호지(胡地;서역(西域)에서 큰 마늘(蒜)을 가져와 호산(胡蒜), 또는 대산(大蒜)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통일신라시대에는 ‘입추 후 해일에 마늘밭에 후농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찾아볼 수 있어, 이 시대에 이미 우리 민족은 마늘을 약용‧식용작물로 재배했음을 알 수 있어요. 우리 민족은 정말 오-래 전부터 마늘과 함께 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한편, 우리 뿐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건설하면서 이에 종사한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 무 등을 먹였다고 해요. 마늘의 꽃말이 ‘힘, 용기’인데, 거대한 피라미드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가히 마늘에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마늘의 유래

1) 어원

몽골어 만끼르(manffir)에서 gg가 탈락된 마닐(manir) → 마늘의 과정을 겪은 것으로 추정

명물기략

“맛이 매우 날하다”하여 맹랄(猛辣) → 마랄 → 마늘이 되었다고 풀이

동의보감

한방에서는 대산(大蒜)이라 하고 대산을 ‘마늘’, 소산을 ‘족지’, 야산을 ‘달랑괴’로 구분

본초강목

산에서 나는 마늘을 ‘산산’, 들에서 나는 것을 ‘야산’, 재배한 것을 ‘산’이라고 함



2) 세계 역사 속에서 치료제로 활용했던 마늘



마늘은 로마시대부터 세계 1차 대전까지 전장에서 군인들로 하여금 감염을 막는데 습포제로 활용되기도 했고, 1916년 영국정부는 전쟁 기간 동안 공공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늘 공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표하기도 했어요. 2차 세계대전 때에는 마늘을 “러시아 페니실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항생제가 모두 소진되어 없을 때 군인들에게 마늘을 사용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1853년 초에는 유명한 미생물학자인 파스퇴르가 '마늘이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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