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익산) 따뜻한 봄날 가볍게 가볼만한곳 추천 - 익산 소라산

롤라❤️ 2020. 4. 10. 15:44
반응형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날도 풀리면서 봄의 기운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햇살과 시원한 숲속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같이 소라산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소라산은 원래 불법 경작지와 공장지대 등으로 훼손된 곳이었으나 몇 년 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 공간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약 5만 5천 제곱미터의 면적을 지닌 소라산은 자연생태 숲, 생태습지, 생태 탐방로, 생태체험공간을 갖추고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시민들이 함께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입니다.


공원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나무 터널!

날이 더울 때는 나무 터널 안에서 쉬어가면 햇살이 비치지 않아 시원합니다.




공원 아래로 내려가면 생태습지 탐방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넓은 면적의 갈대 습지를 구경하며 붕어와 같은 생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갈대 습지에 사는 정화식물의 줄기와 잎은 물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부유물질이 가라앉도록 하고 오염물질을 영양분으로 흡수, 제거하여 물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생태습지 산책로를 지나면 숲속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경사가 없는 평지가 대부분이라 평지라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서는 작은 개울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것들이어서 산책을 할 때 설레기도 하면서 기분이 묘했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며 이제 진짜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들판 전체에 초록 잔디와 꽃이 가득하지는 않지만, 점점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며 생기가 퍼지고 있었습니다!



공원 한쪽에는 물고기들이 뛰어다니는 생태습지도 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이곳에서 숨 한 번 돌리면서 쉬어가세요.




물가는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금붕어와 작은 물고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최근 이곳 물고기를 잡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물고기가 그 모습을 많이 감춘 것 같았습니다. 소라산에 사는 물고기는 집에 데려가지 말고 우리 눈으로만 구경해요~




공원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산속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근방에는 아이들이 맘껏 놀다 갈 수 있는 생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쾌한 숲속 내음과 기분 좋은 자연의 소리는 걸을 때 편안함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떨어진 낙엽 잎을 밟을 때마다 나는 '사각사각' 소리는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산속 산책로 곳곳에서 작은 생태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눈이 지루하지 않답니다~


소라산에서는 곳곳에서는 나무 가지치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나무는 가지치기를 통해 단장을 마치고 봄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산책은 1시간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소라산 탐방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니 집에만 있어서 갑갑한 분들은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나오셔서 산뜻한 공기와 눈 부신 햇살로 에너지 충전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