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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전망, 일부주 코로나환자 연일증가, 테슬라 1000달러돌파 등 뉴욕증시 주요 이슈 및 관련주 총정리

롤라❤️ 2020. 6.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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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연 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10,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경기 불확실성 및 차익실 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

Fed가 장기간 제로금리 방침을 밝힌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Fed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하면서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강하게 시사했음. Fed가 발표한 ‘점도표’에서 정책 금리의 중간값은 2022년까지 0.1% 로 제시됐음. 성명에 따르면, Fed는 "미국 경제가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견디고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음. 이어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했음.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Fed의 통화정책뿐 아니라 재정정책도 필요하다며 의회에 추가적인 부양책 마련을 촉구했음.
한편, Fed는 올해 美 경제가 6.5% 역성장한 뒤 내년엔 5%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2022년엔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 실업률은 올해 9.3%에서 2021년 6.5%, 2022년 5.5%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음.

다만, 경제 불확실성 및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경로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음. 이어 美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에 대해서도 "고용시장이 5월에 바닥을 쳤을지 모르지만,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단일 경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힘.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없을 경우에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차 확산이 나타나면 성장률은 -7.6%로 더 내려갈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음.

미국내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특히, 경제 재개에 가장 먼저 나선 텍사스의 경우,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증했지만, 장기간 제로 금리 유지 기대감 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음. Fed는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으며, 점도표를 통해 2020년 말까지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시사했음. 점도표에서 금리 중간값은 2022년 말에도 0.1%로 제시됐음. 아울러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함.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시장예상치(재고 감소)와는 다르게 약 57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87만 배럴, 159만 배럴 증가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 일보다 0.66달러(+1.69%) 상승한 39.6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Fed의 장기간 제로금리 및 국채 매입 지속 방침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소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보험,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 일부 업종만 상승. 종목별로는 델타 항공(-7.40%),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11.02%),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8.25%) 등 항공 업체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잉(-6.15%)도 하락. 윈 리조트(-3.73%), 라스베이거스 샌즈(-3.52%) 등 카지노 업체도 하락. 반면, 애플(+2.57%), 아마존(+1.79%), 테슬라(+8.97%), 마이크로소프트(+3.71%) 등 대형 기술주들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감.

다우 -282.31(-1.04%) 26,989.99, 나스닥 +66.60(+0.67%) 10,020.35, S&P500 3,190.14(-0.53%), 필라델피아반도체 2,004.6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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