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소리수목원 & 동백꽃 필 무렵 봄의 문턱을 막 넘어서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2월이죠. 지난주에는 겨울을 보내는 시점에 뜻하지 않은 대설이 내려 눈 구경 한번 못하고 겨울을 보내나 싶었던 마음을 풀어주기도 했었는데요, 이제 진정 쨍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만 들어도 설레는 3월을 기다리며 빨간 겹동백이 한 달 내내 심쿵 하게 할 익산 가볼만한곳 달빛소리 수목원에 미리 다녀왔어요. 곳곳에 움트고 있던 봄꽃들과 탐스럽게 필 빨간 동백꽃이 곧 꽃망울을 톡톡 터뜨릴 것 같아요. 익산 달빛소리수목원은 전국 각지에서 20여 년간 수집해 가꾼 개인 사유지로 개방된 지 이제 1년 6개월 된 아담한 수목원인데요, 백여 종의 희귀한 고목들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함께 전망 좋은 '카페 달빛소리'도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