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마지막 왕궁 백제의 수도 익산 백제의 마지막 왕궁인 왕궁리 유적지를 마주 보고 있는 제석들입니다. 무왕이 백제의 수도를 익산으로 옮기면서 궁궐 부근에 세운 사찰인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깊은 산중의 사찰은 숭유억불정책으로 불교를 탄압한 조선시대 들어 대부분 산중으로 들어갔죠. 그 이전에는 대게 이렇게 평지에 있었다고 합니다. 왕궁리 유적지 주변을 봐도 이해가 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미륵사지로 상당한 크기의 사찰을 당시 기술로 산속에 짓기란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봄이 왔음에도 내 마음엔 봄이 오지 않았다는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딱 맞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화꽃향기 물씬 풍기는 동네 어귀지만, 아직은 코로나19로 자유로운 모임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으로 국난을 극복하는 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