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걷다보면 자연힐링 되는 충북 증평에서 대표적인 가볼만한 찐 언택트여행지 좌구산 휴양림, 휴양랜드, 별천지공원 소개

롤라❤️ 2020. 10.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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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며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과 변화된 일상으로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 '코로나 블루' 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면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텐데요.

위태위태한 코로나 진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어렵게 얻어낸 일상을 소중하게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밀폐된 공간을 벗어나 청정 자연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치유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길을 소개합니다.






증평군 좌구산(657m)자락에 자리 잡은 좌구산 휴양랜드는 올해 개장 11주년을 맞았습니다.

2007년 공사를 시작해 2009년 7월에 개장했는데요.

증평군민을 비롯해 충북도민의 관심 속에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개발로 종합휴양 시설로 변신을 거듭해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5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휴장했던 좌구산 휴양랜드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5월 15일부터 재개장하고 방문객에게 다음과 같은 이용 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 마스크 착용 필수, 손 소독 이행

▲시설 이용 전 방문자 명부 작성 및 발열 체크 협조

▲ 산책로 및 등산로 이용 시 안전거리 2m 이상유지

▲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 또는 최근 2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 자제


좌구산 자연휴양림

 





좌구산 자연휴양림 시설 가운데 숙박 시설과 캠핑공원, 좌구산 줄타기(짚라인), 썰매장, 좌구산 천문대 등은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좌구산 숲속을 걸을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산책길은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찾을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의 랜드마크는 명상구름다리입니다.

2017년 개통한 명상구름다리는 높이 50m, 폭 2m, 길이 230m로 좌구산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꼭 이용하는 핫플레이스입니다.




구름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세찬 골짜기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 위를 걷는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좌우로 펼쳐진 좌구산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전망대이자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명상구름다는 개장 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민들의 주말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 제격입니다.






명상구름다리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구름다리 아래 작은 계곡 물길 위에 놓인 출렁다리입니다.

마치 명상구름다리 미니어처처럼 생겨 여행객들은 동생 다리라고 부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동안 무섭다고 앞만 보면 좌구산의 아름다움을 놓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명상구름다리를 건너면 거북바위 정원 희망의 길로 이어집니다.

2019년 거북바위 정원에 독특한 볼거리가 더해졌는데 거북이가 앉아 있는 모양이란 뜻의 좌구산 이름에 걸맞은 거북이 조형물을 설치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거북이 가는 곳에 토끼가 빠질 수 없는 법, 마치 토기와 거북이의 경주처럼 거북바위 정원 전망대를 오르는 동안 곳곳에서 거북이와 토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연 좌구산 경주에서 토끼와 거북이는 누가 이겼을까요? 거북바위 정원 전망대에 해답이 있는데요.

거북이와 토끼가 포옹하는 장면을 보며 각자의 결말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거북바위 전망대 오르는 길에는 풍경 소리가 아름다운 바위 정원 희망의 길이 있습니다.

소원 터널이라고도 하는데요. 대나무 조각에 소원을 적고 걸어두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 정상에는 주상절리와 석가산, 휴게쉼터, 포토존을 만들어 주변 경치와 어울리는 재밌는 볼거리로 좌구산을 찾은 재미를 더해줍니다.


별천지 공원





명상구름다리 개통 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며 최근 좌구산 일대 증평읍 율리는 시끌벅적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특히 증평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별천지공원은 2014년 개장 후 지속적인 투자로 녹색 쉼터로 성장했습니다.







공모를 통해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지어진 별천지 공원은 좌구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했습니다.


별천지공원은 완만한 경사의 언덕 지형을 살린 산책로로 자기가 태어난 해의 동물을 찾아볼 수 있는 12지신 테마길과 감성을 자극하는 시와 함께하는 길로 조성되어 땀 흘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재미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별천지 유아 숲 체험원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나 외출을 자제하며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 코스로 부모님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놀이 시설 입니다.







별천지 공원의 시그니처는 빨간 풍차 동산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빨간 풍차는 놀이동산 같은 설렘을 선사합니다.

풍차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연인들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가족·기업·커플 등 어떤 성격의 모임도 소화할 수 있는 종합휴양 시설입니다.

자연휴양림에서 별천지 공원 그리고 삼기저수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기호에 따라 골라 먹는 음식처럼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걷고 싶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걸으며 싱그러운 좌구산 신록 속으로 스며들고 어느 순간 청량한 바람과 마주친다면 쌓였던 피로는 사라지고 새털처럼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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