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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마다 독특한 각각 아름다움을 가진 충북 괴산의 언택트여행지 괴산 산막이 옛길 소개 및 관광포인트 정리

롤라❤️ 2020. 10. 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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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생태관광지"





숲속 자연의 보고(寶庫) 괴산 산막이옛길은 2018 국토부 선정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2015, 2017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충북에서 유일하게 2014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지역이기도 합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아있는 십 리 옛길을 그대로 복원하여 만든 산책길입니다.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 받침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괴산댐, 괴산호와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주차료는 소형차 기준 하루 2천 원입니다.

주차하고 오르는 길 좌측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현지인들이 직접 농사한 표고버섯, 사과, 두릅, 취나물 등의 신선한 농산물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산막이나루, 삼신바위, 연하협구름다리를 지나 신랑바위까지 총 7Km 거리에 편도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산막이옛길은 중간마다 볼만한 곳들이 많을 뿐 아니라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안내판이 있어 굳이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듣지 않더라도 즐겁게 걸으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한가득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솔향기 맡으며 걷는 길





옛날 사오랑 서당에서 여름철 무더위에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했던 고인돌쉼터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진,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그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연리지입니다.

그리고 푸른 괴산호가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1만 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삼림욕장인 소나무동산도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 동산에 설치된 공중에 떠 있는 소나무 출렁다리는 만만하게 보고 올라탄 사람들에게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짜릿한 스릴을 맛보게 해 줍니다.

절경에 매료되다




남매바위라는 바위 위에 정자를 만들어 비학봉, 군자산, 옥녀봉, 아기봉과 좌우로 펼쳐진 괴산호를 볼 수 있는 정자로 세상의 모든 시름이 잊고 자연과 함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망세루입니다.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으며 노루, 토끼, 꿩 등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면서 목을 축였다는 노루샘,

밑에는 흙, 위에는 자연암석으로 되어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호랑이가 실제로 드나들며 살았다는 호랑이굴,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 후 벌떡 일어나 걸어서 갔다는 전설을 가진 앉은뱅이 약수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수많은 명소가 있어 걷는 내내 즐겁습니다.






40m 절벽에 세운 망루인 꾀꼬리전망대 위에 서면 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눈앞에 보이는 돌출된 지형은 등산하면서 등잔봉과 천장봉 사이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지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산막이옛길의 또 하나의 절경이라고 합니다.






솔숲 사이로 아름다운 괴산호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각종 숲과 나무에 관해 설명해 놓은 안내판을 읽다 보면 곧바로 다시 나타나는 괴산호의 절경에 넋을 빼앗겨 버리게 되니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데크 구간 중 가장 높은 40계단인 마흔고개와 다래숲 동굴, 진달래 동산, 가재연못을 지나 예전 산막이옛길의 종착지였던 산막이 마을에 이릅니다.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며 잠시 쉬었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가거나,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든다 싶으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산막이옛길 입구인 차돌바위 선착장으로 돌아 나와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괴산 산막이 옛길"


걸어서 간 길을 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험도 즐겁습니다.

하늘 위로 천장봉과 등잔봉, 국사봉을 잇는 산세가 펼쳐지고 그 아래로 벼랑을 따라 구불구불 산막이옛길이 이어집니다.

왼쪽으로는 군자산이 겹겹이 이어지고 괴산호 물가 사과나무 밭에 농부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느껴집니다.

괴산호의 명물 연하협구름다리




산막이 마을에서 신랑바위까지 연장된 새로운 코스의 백미는 아무래도 연하협구름다리입니다.






산막이선착장에서 조금 더 걸으면 나타나는 치마폭이 넓은 한복을 입은 삼신할미를 닮은 큰 돌 삼신바위도 볼 만하지만, 여기서 700m 정도 더 걸으면 나타나는 새로 만든 연하협구름다리는 산막이옛길과 괴산호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이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면 속리산국립공원 양반길과 갈은구곡으로 연결되어 또 다른 괴산의 매력을 맛보게 됩니다.






산막이옛길 유람선은 잠시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4월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유람선은 산막이옛길 초입 주차장 인근 차돌바위선착장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왕복 운항합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과도 같은 산막이 옛길에서 괴산호의 절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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