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동굴 속으로! 자연으로 생긴 동굴 단양 고수동굴"
충북 단양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5억 년 전 고생대 초기 암석에 형성된 고수동굴이 있습니다.
감히 매길 수도 없는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이 빚은 고수동굴 곳곳에서 자연이 빚은 작품의 극치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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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을 피해 동굴 속으로 200만 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볼까요?
※ 고수동굴은 동굴 전 구간 (포토존 2곳 제외)이 자연유산 보호와 관람 안전을 위해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본 기사의 사진은 사전에 촬영 협조를 구한 후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안전하게 촬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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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여행 패키지 입장권 가격표
고수동굴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발권해야 하는데요.
고수동굴만 볼 수 있는 입장권도 있지만 단양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고수동굴을 포함하여 충주호와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주로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입장권을 발권 후, 동굴로 가기 전 가장 먼저 고수동굴이 어떤 곳인지 전시관을 통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동굴이 형성 과정과 내부 구성에 대한 설명, 학술적 가치 등을 전시와 게임, 영상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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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은 5억 8천만 년 전 고생대 초기의 암석이 2억 년 전 해상으로 융기하였고, 2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암 동굴입니다.
지난 1976년 개장하여 그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받아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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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은 3층 구조이므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는 경우가 많다.
고수동굴은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종유석과 석순, 유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등 동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신비가 총집합하여 신비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동굴입니다.
그래서인지 단양 동굴은 흔히 ‘지하궁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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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창조'
또한, 동굴 내에 마리아 상, 사자상, 천당 연못 등 다양한 형태의 괴석이 즐비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수동굴의 신비한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40여 년간 220만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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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하면 왠지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관람하기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동굴은 항상 15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며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겉옷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따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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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영화 속 외계행성을 온 듯한 고수동굴의 내부
동굴 내부는 매우 비좁고, 천장에 머리가 닿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곳곳에 튀어나온 돌들이 많고, 어떤 구간의 경우 허리를 숙이고 기어가듯 걸어야 할 정도로 비좁은 구간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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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관람로가 하나뿐이고 위험구간이 많아 안전요원 통제에 잘 따라야 한다.
위험한 구간이 매우 많고, 동굴의 특성상 습기가 많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므로 관람을 하실 때에는 질서를 지켜주시고,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셔야 안전하게 동굴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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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내에 촬영은 지정된 포토존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포토존을 제외한 동굴 전 구간은 절대 사진촬영을 해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길이 사람 한 명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 앞사람이 멈춰 서면 뒤로 줄줄이 밀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사진 촬영을 해서는 안 되니 반드시 유의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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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내 곳곳에 고여있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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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내에 흐르는 강
동굴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작은 웅덩이는 물론 동굴 안에 흐르는 물줄기도 볼 수 있는데요.
이 모든 물은 지하수로서 동굴 곳곳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방된 동굴의 끝부분은 물에 잠겨있어 그 너머의 미개방 구역은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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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유석을 자르면 볼 수 있는 나이테
동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생성물! 바로 고드름과 같은 종유석일 텐데요.
이 종유석을 잘라보면 마치 나무처럼 나이테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종유석의 생성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종유석은 동굴의 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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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을 걸어보며 5억 년 전 암석들이 200만 년 동안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를 직접 두 눈에 담아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을 통해서 접하시기 보다 꼭 한 번쯤은 고수동굴에 직접 방문하셔서 자연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작품을 직접 두 눈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수동굴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리, 고수동굴)
운영시간
하절기(4월~10월) 입장시간 09:00~17:30 (퇴장시간 : 18:30)
동절기(11월~3월) 입장시간 09:00~17:00 (퇴장시간 : 18:00)
관람료 : 성인 11,000원 / 중고생 7,000원 / 어린이 5,000원
(고수동굴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매 시 10% 할인, 단양 투어 패키지 상품 구매 시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