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와 함께 추천하는 가볼만한곳 2 곳
#두웅습지 #신두리해수욕장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가리는 것 하나 없이 시원하게탁 트인 풍경에 가슴이 뻥 뚫리는 곳, 수평선 멀리 보이는 신두리 앞바다의 물결과 오랜 세월을 바람이 만들어낸 모래언덕, 큰 나무 한 그루 없이 해풍에 자라난 초록의 해안 식물과 따사로운 가을볕에 일렁이는 갈대까지..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해 '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아시나요?
사막 같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핫한 여행지로 뜨고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코스로 둘러보기 좋은 신두리 가볼만한곳을 소개합니다.
"해외에 온 것 같은 걷기 좋은 신두리 해안사구"
바닷가에는 '사구'라고 불리는 바닷바람이 쌓아놓은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사구가 있고 태안의 해수욕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로 잘 보존이 되어 있는 해안사구, 신두리해안사구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사막과 같은 풍경으로 장관을 이루는 신두리 해안사구를 만나볼까요?
신두리 해안사구는 오랜 세월 계속된 강한 해풍과 파랑에 의해 모래가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만들어진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곳이데요. 약 1만 5천 년의 긴 세월 동안 사구가 만들어지면서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계가 자라나고 있다고 합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광활한 풍경의 신두리 해안사구! 이국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탐방로'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해안사구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총 3개의 코스로 30분 정도의 가장 짧은 코스부터 가장 긴 2시간 정도의 긴 코스까지 있어 원하는 코스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탐방로 안내
A코스 (1.2km/약 30분 소요)
신두리 사구 센터 - 모래언덕 입구 - 초종용군락지 - 순비기언덕 - 탐방로출구
B코스 (2.0km/약 60분 소요)
신두리사구센터 - 모래언덕 입구 - 초종용군락지 - 고라니동산 - 염낭게달랑게 - 순비기언덕 - 탐방로출구
C코스 (2.0km/약 120분 소요)
신두리사구센터 - 모래언덕 입구 - 초종용군락지 - 고라니동산 - 곰솔생태숲 - 작은별똥재 - 억새골
- 해당화동산 - 염낭게달랑게 - 순비기언덕 - 탐방로출구
탐방로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이름부터 독특한 곳들이 있는데요. 탐방로 입구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초종용군락지까지 가는 길은 모래언덕이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신두리 해안사구의 특징을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사막 같은 모래언덕이 펼쳐지는 곳이니 사진 찍기는 필수! 이국적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사막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사막의 모습, 신두리 해안사구를 만나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더 소개해드립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 1
두웅습지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곳! 사구의 배후습지인 두웅습지입니다. 이곳은 신두리 해안사구에 오랜 세월 모래가 쌓이면서 모래 속으로 빗물이 침투해 지하수가 만들어지고, 그 지하수가 지대가 낮은 해안사구의 뒤편으로 흘러 들어가 만들어졌는데요. 우리나라의 해안사구와 인접한 습지 중에는 규모가 제일 크고 멸종 위기종 수백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두웅습지는 일반적인 내륙의 습지와는 다르게 신두리 해안사구가 만들어지면서 날려 온 가는 모래가 습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래가 바닷물의 유입을 막아주어 순수한 민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표범장지뱀을 비롯한 사구식물, 수생식물 등 희귀 야생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추천하는 가볼만한 곳 2
신두리 해수욕장
신두리 해안사구 탐방로를 걷다보면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넓게 트인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이 드넓은 신두리 해안사구를 품고있는 푸른 바다가 바로 신두리 해수욕장입니다. 이곳 역시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래가 단단해 발이 빠지지 않고 걷기 좋아 신두리 해안사구와 함께 잠시 들러 가을바다를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 넓은 해변입니다.
신두리해수욕장은 태안해변길 1코스인 바라길의 종점입니다. 학암포에서 신두리로 이어지는 바라길은 바다의 고어에서 명칭이 유래된 만큼 서해의 푸른 바다내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12km라는 긴 여정의 끝에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멋진 해안사구와 푸른 신두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 신두리 해안사구. 생태가 살아 숨쉬는 두웅습지와 신두리 해수욕장도 함께 들러 답답한 일상을 힐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