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경기도 안성여행 관광코스로 추가하면 좋을 박두진 작가에 대한 모든것이 있는 박두진문학관 방문기 및 정보 소개

롤라❤️ 2020. 11.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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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요. 코로나로 멀리나가기 힘들때 안성의 박두진 문학관에 들러서 문학의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휴관했던 문학관은 9월 28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시간대별로 10명으로 제한하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10월 28일부터는 박두진 등단 전후 문학 자료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자료의 상세 페이지 및 박두진 필사 원고 30여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 ' 시작' 도 예정되어있습니다.

문학관은 안성남사당놀이 공연장이 있는 안성맞춤랜드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학관 초입에는 '오늘은 특별한 날 행복한 안성여행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바우덕이가 반겨줍니다.

문학관 관람은 예약확인과 발열체크 손 소독까지 마친 후 입장할 수 있었으며 1층의 북카페와 사무실, 3층 옥상은 모두

통제되는 중으로 2층 전시실만 개관됩니다.

 

문학관은 총 3개의 전시실을 따라 시인의 문학세계와 일상 예술을 보여줍니다.

1전시관

박두진의 ‘시를 읽다’ 입니다.

시인으로 등단하는 계기가 되었던 정지용 시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많은 시를 발표했던

문장, 청록집, 시와 시집 ' 해'를 중심으로 60년 시인의 문학사를 총 3단계로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정지용 시인과의 만남을 표현한 '지용과의 만남' 친필 원고 낙엽송, 의, 들국화 까지 총 3편의 시를 추천함으로써

시인으로 주목받게 만들어준 문장의 이야기요,

 

두 번째는

해방 후 조지훈과 박지훈이 함께했던 청록집 발간을 계기로 함께 하게 된 청록파 1946년 상아탑에

발표했던 해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피난을 갔던 시대로 출발하여 수석과 종교 로 이어졌던 1900년대까지로 정리됩니다.

 

 

 

1전시관은 그러한 한평생의 문학사를 설명하고 친필 원고, 대표시집 '해'를 비롯하여

생전에 발간되었던 20여권의 시집이 전시됩니다.

지금은 너무도 귀한 책들이에요,

우리나라 근대 문학사를 장식했던 시인의 삶의 흔적이었습니다.

 

 

 

 

2 전시관

박두진의 일상을 보다는 글 쓰는 것에 늘 모든 삶이 맞춰졌던 시인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4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시인은 강의가 없는 날은 아침부터 독서를 하거나

청탁받은 원고를 썼고, 시상이 떠오르지 않을 때면 남한강 부근으로 수석 채집을 떠났다고 합니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면 단소를 불었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면 고가구나 도자기를 수집하기도 하셨대요.

 

2전시관은 시인의 작업실 재현과 함께 육필원고, 시를 위한 그러한 모든 일상들이 유물로 소개됩니다.

 

 

 

 

 

 

마지막 3전시관

‘박두진의 예술세계와 만나다’였습니다.

문학 장르를 넘어 글씨, 그림, 조각, 수석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통해 이룩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됩니다.

 

그중에서 특히나 도자기와 액자에 담긴 글씨가 인상적으로  오로지 문학의 길을 걸었던 60년 시인은

1000여 편의 시 400여 편의 산문 이외 너무도 폭넓은 예술혼을 펼쳤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60년의 업적은 로비에서

문학 연표로 한 번 더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박두진 문학관에서 만나는 시인은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해방과 6.25 전쟁 근대사를 지나 1990년대의 현대사까지 이어

지는 60년사로 우리 문학의 변천사이기도 하였습니다.

 

 

10월 29일부터 그러한 문학관에서는 상설전과 별개로 등단 전후의 문학세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획전 ' 시작' 도 알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그 밖에도 박두진 문학관 주변으로는 가을을 만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문학관 뒤편으로는 코스모스 벌판이 조성되었고

남사당 공연장에서는 10월 24일부터 풍물단 상설공연이 재개되었으며

수변공원과 언덕을 따라 단풍 물든 가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독서의 계절 박두진 문학관에서 특별한 가을을 즐겨보세요.

 

 

 

박두진문학관

주소 :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11

사전 예약 : 10시 ,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시간당 10명

예약방법 : 전화 031-678-2466~8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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