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여주시에서 가볼만한 가을 풍경 명소 여행지 여주 용담천과 디딤길의 걷기 3개의 코스 및 가을 풍경 소개

롤라❤️ 2020. 11.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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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강길과 함께 단풍 경치가 좋다는 용담천 디딤길 따라서 즐긴 운치있는 여주 용담천의 가을풍경 !

행복한 장터길, 물따라 사색길, 물새 산새 노래길 총 3코스의 도보여행길을 소개합니다.

* 1코스 여주와 양평의 경계 희망교까지 왕복 2시간소요

경기도 여주에는 남한강을 따라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여강길이 있습니다. 남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강변길로 61.4KM의 구간이 옛나루터길, 세물머리길, 바위늪구비길, 5일장터길, 황학산수목원길등 5개의 코스로 이어집니다, 그러한 여강길 못지않은 도보여행코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여주의 끝자락 산북면에서 ~ 양평군 강상면으로 이어지는 용담천디딤길입니다. 

이른 아침 비상하는 백로가 반겨주네요~

지난 주말 용담천디딤길을 탐방하기 위해 여주 산북면을 찾았습니다. 산북면은 광주시와 양평군과 맞닿은 여주의 끝자락으로 서희 장군묘가 있고 옹청박물관, 죽포미술관등이 있습니다. 도보여행코스는 산세에 포옥안긴 조용한 마을을 관통하는 용담천을 따라 이어집니다. 걷기여행의 시작은 산북면 체육공원입니다.

용담천은 산북면을 시작으로 양평군 강상면에 이르는 총길이 9.66km의 지방하천입니다.

양자산을 비롯한 산과 계곡의 청정수를 원천으로 흐르는 맑은 하천으로 1코스 행복한 장터길, 2코스 물따라 사색길, 3코스 물새 산새 노래길로 조성되었습니다. 산북의 중심을 흐르는 용담천의 자연환경을 즐기게됩니다. 거기에 더해 상품리 장터교에서 출발하여 - 후리교 - 백자2교 - 품실1교 - 배자교 - 아랫담교 - 샛터교 - 희망교 - 대석교 - 강북교- 세심2교 - 전북교까지 총 12개의 다리를 통과하는 용담천자전거길도 있습니다. 도보여행코스의 경우 천변과 주변 마을을 돌아나오는길이 교차하며 자전거길은 용담천을 따라 쭈욱 뻗은 천변길을 달리게됩니다.

용담천 디딤길 3코스는 산북면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돌아오는 왕복길로 출발점과 종착역이 같으며 각기 다른 반화점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집니다.

1코스 행복장장터길 7KM- 반환점 소나무소

2코스 물따라 사색길 9KM - 반환점 구룡소

3코스 물새 산새 노래길 11km - 반환점 용담

총길이 7km 행복한 장터길을 목표로 산북면 체육공원에서 걷기 여정을 시작합니다. 구렁텅이길, 내치기교, 안골길등 명명된 길 이름이 너무도 정겹습니다. 또한 번호가 한번 더 지정되어서는 길 찾기가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건너편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양자산의 완만한 능선에 포옥 안겨 아늑합니다.

빙 둘러 이어지는 낮은 산의 풍경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집니다, 그렇게 걷다가는 하천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맑은물을 가까이에서 즐기게도 되었습니다

천변을 따라 쭈욱 이어지는가 싶었던 길은 안골길을 알리면서 마을로 안내합니다. 여주시에서 양평군의 갈림길까지 약 5KM 구간을 돌아오는데 2-3번의 마을길로 돌아간 듯 합니다. 천변길로만 이어졌다면 약간은 심심하고 지루한길이 되었을텐데 마을로 우회하면서 걷기 여정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11월 초의 용담천디딤길은 살짝이 단풍이 내려앉은 가을풍경을 즐기게됩니다. 추수가 막 끝난 텅빈 들판사이로 갈색으로 물든 벌판이 이어지고 더 멀리로는 울굿불굿 단풍이 더해져 화려한 풍경이 이어지네요, 전답과 산이 이어지는 전경으로 계절에 따라 그 풍경은 달라질 듯 하네요

그리 긴 코스가 아니었음에도 첫 여행길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것이 많아 좀처럼 걷기여행은 속도가 나지를 않습니다. 맑은 용담천의 모습도 좋거니와 간간이 추수 마무리를 하는 동네 어르신들의 모습, 띄엄띄엄 이어지던 마을도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천변을 따라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교각 또한 하나의 큰 재미였습니다.

아랫담교와 샛터교 사이로 아주 멋진 작은 소도 만났습니다.

모래사장이 넓게 이어지는 끝으로 맑은 연못이 형성되었습니다. 단풍 든 나무와 암석 지대와 어우러져서는 신비로운 풍경이었습니다, 물이 적었음에도 아주 멋진 풍경으로 물이 많을때면 더욱 멋진 풍경을 기대하게되던 곳 이었습니다.

용담천을 따라 걷게되는 만큼 조금은 단조로울것이라 생각했었던 길은 지형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안내판과 함께 예상 밖 다채로운 풍경이 이어집니다. 용담천 또한 구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고 용담공원과 마을길, 너른 평야까지 보여지는 것 또한 다양합니다.

용담공원을 지나는 마을길을 관통하자 희망교가 나타나면서 여주의 마지막 구간을 안내합니다. 여주와 양평의 경계선으로 용담길은 양평군 강상면을 향해 나아가게됩니다. 하지만 전 희망교를 반환점 삼아 다시금 출발지인 산품면 체육공원을 종착역으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여주와 양평의 경계선이 되고있던 희망교입니다.

16번에서 멈추었던 이정표는 한참을 건너뛰어 28번 보습들을 알립니다. 모든 이정표를 지나가는길은 3코스 물새 산새 노래길이며 용담길 디딤길 1코스와 2코스의 경우 희망교에서 반화점을 돌 듯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회귀하게됩니다.

처음 출발하여 희망교까지 약 1시간이 넘는 긴 코스였건만 돌아가는 길은 아주 짧아집니다, 용담천을 사이에두고 건너편의 같은 길이었건만 지체하는 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인데요,그러한 길에는 또한번의 변수가 있었습니다.

구룡소 쉼터, 샛터길을 지나 31번으로 향하는길 낮은 야산을 통과하게되는데 하지만 무슨일 때문인걸까 자동차가 길을 막으면서 관계자외 출입금지를 알립니다. 하여서는 다시금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이동해서는 걷기여정을 이어가게되었답니다

용담천 디딤길은 용담천을 사이에 두고는 다리 건너기를 반복하며 좌우로 이어지는 천변길을 걷게됩니다. 잠시 마을을 돌아오는 우회길이 이어지기도하고 낮은 야산을 통과하고 너른 벌판을 통과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가깝고 먼 시선에 따라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눈과 마음이 탁 트여오는 아름다운 가을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만큼 가벼운 가을나들이로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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