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의 가볼만한 곳 강원도와 가평을 이어주는 널미재 고개 소개

"가평의 고개이야기 시리즈 소개"

 경기도의 강원도라는 동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가평군, 가평군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웃지자체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군의 접경지역, 그리고 그 자리에 위치한 고개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오늘은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위치한 널미재에 다녀와봤습니다. 날씨가 쌀쌀했던 늦가을의 널미재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함께 구경해볼까요?

 

 

"강원도 홍천군과 이어지는 널미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위치한 고개"

 널미재 가는 오르막길은 자전거나 오토바이 동호회, 혹은 장락산을 등산하기 위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가평군 설악면 시내에서 홍천군 이정표를 따라 20분정도 이동하면 금새 도착하는 가까운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기전에 널미재를 검색해봤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었으나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이자 가평군과 홍천군의 접경이라는 사실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두 행정구역의 이정표가 반기는 곳 안녕히가세요 가평군입니다, 어서오세요 홍천군입니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두 행정구역의 이정표가 달리는 차량을 맞이합니다. 이곳의 접경은 강원도 홍천군, 국내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자 무궁화로 유명한 아름다운 고장이죠. 무궁화의 고장답게 홍천에 진입하자마자 무궁화 나무가 군데군데 심어져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단위 행정구역의 접경이라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두 곳의 자연환경과 공기냄새가 괜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널미재의 높이는 해발627m 고개 양방향으로 장락산과 보리산이 이어져요"

널미재의 높이는 627m로 왠만한 산의 정상에 맞먹습니다. 널미재에서는 설악면을 듬직하게 둘러싸고 있는 장락산과 보리산의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체력적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곳까지 시내버스가 운행하기도 하며 정상석인근에 작은 공터도 있으니 자가용으로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터널공사가 예정중인 널미재

두 지역간 이동편의해소를 위해 오랜시간 추진중인 사업

모든 고개가 그렇듯이 널미재 역시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이용시 매우 큰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실재로도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가평-홍천 두 지역간의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홍천군에서는 널미재터널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으나 빠른 시일내에 추진되어 경기도-강원도를 넘나들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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