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라틴아메리카의 도시화 및 도시 구조: 급속한 도시화 경험
【1】 유럽 제국주의 시기 동안의 라틴아메리카 식민지도시: 16세기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
1. 농업 위주의 생활방식에 식민도시화를 통해 이베리아 반도 문화의 주요 요소 이식
-정복자의 거주지 마련을 위해 식민도시 건설(상류층 라이프 스타일 유지 목적)
-식민 초기 단계 중점 사업은 도시 건설(전초기지), 농경 기반의 라틴 아메리카 정복
2. 정복 이후 50년간 최소 225개의 식민지 도시 건설 =>유럽제국의 힘·특권·부를 상징(형상화)
-유럽제국주의 시기 라틴아메리카 내 도시인구 5만 명 이상의 주요 식민도시들은
-멕시코시티(멕시코), 아바나(쿠바), 리마(페루),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살바도르(브라질) 등
-식민자원 수탈의 집산지로서 자원교역+대서양 해상 무역 접근성이 좋은 이유로 건설
【2】 라틴아메리카 식민지도시의 형태
1. 스페인이 건설한 초기 식민지 도시들은 중세 유럽풍의 소형 요새도시 형태
-유럽제국주의 시기 스페인과 포르투갈 내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인본주의 영향력 증대
-도시계획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격자형을 적용, 라틴아메리카 도시계획에 반영
-식민도시의 간선도로의 공간적 패턴은 격자형 가로망 패턴
2. 도시 도심의 직사각형(정사각형) 구조 ‘plaza mayor’(plaza real) 광장은 구조상의 특징
①스페인 제국의 위엄성·웅장성·힘·특권·부를 도시 공간 및 구조상에 표현
-도심의 공공 공간(광장), 신성 공간(가톨릭성당), 엘리트층을 위한 유럽풍 고급 건물들 배치
②도시 구조적 특색은 사회적 지위가 광장으로부터 상대적 거리+위치에 공간적으로 반영
-광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상류층 거주, 광장에서 멀어질수록 사회적 지위가 낮은 거주지 형성
3. 스페인 제국의 라틴아메리카 정복은 식민지도시를 기반으로 정복
-포르투갈제국은 브라질 정복 초기에 농촌 지역에 대규모 농장 건설+자원집산지로 이용
【3】 20세기 라틴아메리카의 급속한 도시화
1. 1910년 이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도시인구 급속하게 증가
-1960년 이후 도시인구가 농촌인구 초과(급 도시화 진행), 인구 4/3이 도시에 거주
2. 인구비율로 본 도시화 비율이 높은 국가=>우루과이(91.3), 아르헨티나(89.4), 베네수엘라(87.4)
-칠레(84.6)·브라질(81.3)·쿠바(75.3)·콜롬비아(74.9)·맥시코(74.4)·페루(72.8)·도미니카공화국(65.0)
-상대적으로 도시화 비율이 낮은 국가는 아이티·가이아나·과테말라·벨리즈·엘살바도르·온두라스
3. 급속한 도시화의 원인은 대규모의 이촌향도, 메트포폴리탄(통합중심 도시를 의미)
①현재 인구 규모 상 세계 2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4개가 라틴아메리카에 위치
-멕시코시티,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루 등 =>거대도시로 평가
②거대도시의 특징은 고밀도 집약적 토지 이용, 인구 500만 명이 넘은 대도시는
-위 4개의 거대도시와 보고타, 리마, 산티아고 등
➂메갈로폴리스(띠 모양의 도시)로 등장하고 있는 지역들은 // 멕시코시티-푸에블라 지역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산투스-캄피나스 지역 /부에노스아리레스-몬테비데요-로사리오 지역
【4】 라틴아메리카의 도시구조: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토지가치와 사회·경제적 지위 하락
1. 첫 번째 요소는 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inter city(도심·내부도시)
①도심은 거주지 및 시장지구와 상업·교통·행정 등의 중심업무지구(CBD)로 구성
-CBD에는 백화점·전문상점·오피스 빌딩·기업 본사들 입지, 다운타운 소매상가지구 형성
②도심에는 고층건물 상업지역과 저소득층의 주거 지역 공존(고급 CBD+낙후·쇠퇴·황폐 지역)
-도심 내부도시에 저소득층 주거 지역 증가(낙후된 환경), 상류층은 도심 거주지로부터 이주
-식민지시대 고소득층이 거주했던 주택들을 아파트로 개조, 가구 수요 증가로 셋집으로 이용
2. 두 번째 요소는 spine(자동차 교통 위주의 간선도로), 도로변에 상가 형성
-엘리트들이 도심 지역에 거주한 것이 라틴아메리카의 도시구조상 특징 중 하나
-이들은 물리적으로 낙후된 도심을 떠나 spine 인접 지역 신 상류층 상업 및 주거지구로 이사
-CBD와 교외 지역의 대형 쇼핑몰을 연계하는 spine를 따라 엘리트 거주 지역·상업지구 형성
3. 세 번째 요소는 새로운 교외 지역의 등장 및 개발
-교외 쇼핑몰과 산업파크, 에지시티 형성(경제적으로 독립+기능상 자급자족적인 교외 다운타운)
-간선도로인 spine의 형성이 교외지역 고급쇼핑몰(에지시티) 등장 배경 중 하나로 작용
-광범위한 토지를 필요로 하는 공장과 창고가 입지한 산업 파크가 최근에 등장
4. 도시구조의 네 번째 요소는 도시외곽 환상도로인 periferico
-교외지역의 대형쇼핑몰·산업파크·에지시티는 고속 수송이 가능한 periferico에 의해 서로 연결
-새로운 에지시티와 외곽 환상도로 인접 지역에 중산층 신 주거지 형성을 유인
5. 다섯 번째 요소는 불쾌적 회랑 지대로 물리적 낙후·쇠퇴·황폐화 지역으로 공공서비스 부족
6. 여섯 번째 요소는 성숙지대로 과거 중산층이 거주했던 근린지구
①상류층 이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으로 역사 전통지구로 재개발(고급 거주지 개발+가격 상승)
-상류층의 이주 현상이 일어나 않는 도심은 가격 하락, 지방정부의 조세 재원 확대
②사회·경제적으로 신 상류층의 등장, 문화적으로는 포스트모던 문화적 감수성 증가
-역사, 휴먼 스케일, 민족적 다양성, 건축적 다양성이 깃든 도심 선호
-신상류층의 물질주의 확대+신 라이프 스타일이 도심 근린지구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유발
➂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도심의 빈곤층(소외계층) 가구들이 강제로 퇴거 당하는 경우 발생
-거대도시의 특색 중 하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 및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른 거주지 분리 심화
7. 일곱 번째 요소는 첨가지대(성숙지대 외곽), 중저가의 새로운 주택·상업지구 형성
8. 여덟 번째 요소는 공유지 불법 점거 거주 지역, 판자촌 또는 빈민가 지역
①라틴아메리카 도시의 가장 외곽지역에 형성, 열악한 주거환경이 하천을 경계로 단절
-서울의 봉천동, 신림동의 달동네, 구로둥의 벌집 등이 공유지 불법 점거 거주지역의 예
②1950년대 이후 공유지 불법 거주지역이 대도시 외곽에서 폭발적으로 증가
-농민들의 대규모 인촌향도 및 높은 인구 증가율에 따라 심화·확산
-멕시코시티의 경우 도시인구의 60%가 공유지 불법 거주 지역에 거주
9. 현대라틴아메리카 도시구조는 불쾌적 화랑지대를 제외, 3개의 동심원 패턴의 토지이용구조
①도심에서 멀어질수록 토지의 경제적 가치 감소, 도시 인구의 사회·경제적 지위 하락
-예외로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교외 지역의 에지시티에 중산층 거주
②미국·캐나다·앵글로아메리카 도심구조는 도심 주변이 슬럼가, 중상류층이 교외에 거주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토지의 경제적 가치 증가, 도시인구의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
-라틴아메리카 도시구조는 앵글로아메리카 도시구조와 대비
-라틴아메리카 도시구조 모델의 한계점으로 제시되는 것은 혼합된 토지이용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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