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발달심리학 요점 요약 27. 애착 발달

롤라❤️ 2023. 5. 14. 21:49
반응형

27. 애착 발달

 
왜 영아는 낯선 사람이나 분리되는 것을 두려워할까?
- 동물행동학적 관점: 인간 진화 역사에서 영아가 직면하는 많은 상황은 위험에 대한 자연적인
단서와 연합. 따라서 낯선 상황, 사람에 대한 공포나 회피 반응은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
- 인지발달적 관점: 낯선 사람과 상황에 대한 불안과 분리 불안을 영아의 지각적, 인지적 발달의
자연스런 파생물. 친숙한 도식이 아닌 낯선 사람과 낯선 상황은 아동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친숙한 도식인 주 양육자의 부재는 갑자기 존재가 사라진 것으로 인지됨. 인지발달과 성숙이
이뤄지면 부재에 대한 불안이 차츰 사라짐.
 
▶ 애착(attachment) – 특정한 개인에 대한 애정적 유대, 볼비에 대해 개념화되고 에인스 워스에
의해 경험적으로 입증된 개인의 특성

보통 생후 6 ~ 7개월 경에 나타나며 양육자를 포함한 소수의 개인에게 형성
* 애착의 표시 형태
- 영아는 애착대상과의 접촉을 유지하려고 노력
- 애착대상의 부재 시 영아는 슬픔을 나타냄
- 영아는 애착대상과 함께 있으며 이완되고 안락함을 느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초조해하고 안달
- 애착이 형성되면 환경탐색을 위한 안전기지로 사용


▶ 탐색은 영아 발달의 중요한 요소이나 불안하거나 불편 할 때에는 탐색은 이루어질 수 없음
▶ 안정감이 있어야 탐색 가능 그러므로 영유아 발달에 애착은 중요한 요소

엄마/ 아빠에 대한 애착의 질적 차이
- 아버지: 상호작용이 대부분 놀이를 통하여 이루어짐
- 어머니: 신체적 보살핌과 위안을 얻고 긴장을 감소시키려 함
→ 아버지 보다 어머니에게 더 많은 미소를 보내고 더 자주 어머니를 바라봄

 
1) 애착형성의 요인
▶ 애착연구의 초기: 영아에게 젖을 먹여주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으로 생각 → 그러나
할로우와 짐머만(Harlow, Zimmerman, 1959)의 실험을 통해 접촉이 중요한 애착형성의
요인으로 밝혀짐

▶ 24시간 중 대부분을 헝겊에 쌓인 모조 원숭이와 보냈으며, 공포자극이 나타났을 때에도
모든 원숭이들은 헝겊 원숭이에 매달렸음 → 영아의 양육자에 대한 애착은 부드러운
접촉을 통해 형성됨

2) 애착형성단계
▶ 제 1단계 (출생-3개월)
- 양육자와의 근접을 유지하며 그들 곁에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동을 함, 미소
짓고 응시하기
- 영아는 감각적 접촉을 통하여 양육자의 독특한 특성을 알게 됨
▶ 제 2단계 (3-6개월)
- 몇 사람의 친숙한 성인에 대한 선택적 반응으로 표현
- 친숙한 사람이 나타나면 미소 짓고 흥분하며 그가 떠나면 당황
▶ 제 3단계 (7개월-4세)
- 애착대상에게 능동적인 신체적 접근을 추구; 애착대상에게 접근하려는 목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임
▶ 제 4단계 (4세 이후)
- 부모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시도; 이야기책을 읽어 줄 것을 요구,
자기 전 포옹, 외출 시 함께 동행
→ 부모에 대한 근접과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유아가 사용하는 전략
 
3) 낯가림과 격리(분리)불안
▶ 특정인에 대한 낯가림과 격리(분리)불안은 영아기 후반기에 나타남
▶ 낯가림
- 생후 6-8개월 경에 나타나며 낯선 성인의 존재에 긴장하거나 불유쾌한 반응을 보임
- 낯선 사람이 출현하면 부모에게 매달리며 낯선 사람이 안아주는 것을 거부
- 부모의 거리와 낯선 사람과의 이전 접촉 경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음
- 낯가림 또한 인지능력의 발달을 엿볼 수 있음
▶ 격리(분리)불안
- 부모와 분리될 때 나타내는 슬픔이나 실망으로서 낯가림 보다 조금 늦은 생후
9개월경부터 나타남
- 낯가림과 함께 애착강도의 중요한 지표
- 분리되면 애착대상을 찾으려고 하고 애착대상과 신체적 접촉을 회복시키려고 노력
- 양육자와의 격리는 그 기간에 따라 저항, 절망 혹은 탈 애착을 불러일으킴
▶ 성장함에 따라 부모와의 일시적 분리를 견딜 수 있으나, 부모의 물리적 존재가 중요함
▶ 장기간 분리된 후 돌아왔을 시 영아는 일시적으로 무모를 멀리하고 냉담한 태도를 취하며
분노를 표현함

4) 애착의 질적 특성
▶ 실험을 통하여 에인스워스 등은 안정형 애착, 회피형 애착 및 불안/양가형 애착을 확인함

Ÿ 안정형 애착
- 낯선 상황에서 영아는 짧은 분리 후에 어머니가 되돌아오면 반가워하고 쉽게 애정을
되찾으며 재빨리 탐색으로 되돌아감
Ÿ 회피형 애착
- 짧은 분리기간 동안 영아는 장난감에 만 초점을 맞추고 울지도 못하며 어머니를 다시 만나도
회피하거나 무시하기까지 함
- 영아는 혼자 남았을 때에도 큰 슬픔을 나타내지 않음
Ÿ 불안/양가형 애착
- 짧은 분리 후 어머니가 다시 나타나면 영아는 심하게 화를 내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수동적이며 안정되게 놀이나 탐색으로 되돌아가지 못함
- 양육자에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어 무조건 보살핌을 받으려고 하거나 관심을 얻기 위해
끈질기게 요구하는 경향

▶ 메인과 솔로몬(Main & Solomon)은 제 4의 애착양식을 제안
- 불안/혼란형 애착: 다시 만난 부모를 보고도 모든 동작이 얼어붙은 것처럼 꼼짝하지 못하거나 부모로부터 도망쳐서 벽에 머리를 기대는 행동. 일관성 없고 조직화되지 못한,
혼란된 행동패턴을 나타냄
▶ 애착양식은 영아의 발달에 영향을 줌
- 생후 12-18개월에 측정된 안정형 애착은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높은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을 갖게 하며 또래와 교사는 물론 청년기 동안 낭만적 파트너와 유능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고

- 영아기 안정된 애착은 긍정적 부모-영아 관계를 반영하고 이후의 건강한 사회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요시됨
- 애착형성의 실패와 애착인물의 분리나 영구적 상실, 부모의 학대는 혼란형 애착을
형성하고 정신장애로 고통 받을 가능성을 증가시킴






※ 부족하지만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단 1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