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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주말 예배 강행한 교회 가보니…결국 "다닥다닥 붙어"

롤라❤️ 2020. 3.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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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주간 종교시설 집회를 중단할 것을 강력 권고한 가운데, 불가피하게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종교단체는 신도 간 간격을 2m 이상 유지하며, 혹시 감염자가 나왔을 상황에 대비해 예배 참석자의 명단을 작성하는 등의 7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 교회들은 주말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종교집회 현장을 점검해봤는데 정부의 예방수칙을 무시하거나 행정지도 자체에 적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으나, 평소와 다름없이 서로 다닥 다닥 붙어있습니다.

서울시는 90여 명의 행정지도인력을 교회안으로 들여보낼 예정이었지만, 교회측의 반발로 6명의 직원만 입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교회 인근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취재를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현장 점검에 나선 중대형급 이상 교회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대체로 7대 예방수칙이 지켜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주 수천명 이상이 모이는 예배가 계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시설은 집회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겠다"면서,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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