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신호대기시 자동미션은 D? N? 어디에? ..

1) 신호 대기시에도 자동변속기를 D에 그대로 놓아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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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 명장 1호 박병일 선생은 잠깐 정차 시나 신호 대기시 자동기어는 그대로 드라이브인(D)에
놓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박병일 선생 말고도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D에 놓을것을 권장합니다.  

신호대기시 마다 중립(N)으로 변경할 경우, 연료가 절약이 약간 되긴 하지만..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연료감소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운전하며 신호 대기시 마다 중립(N)으로 변경해서 기름절약하는 이익이.  신호대기시 마다 기어를
N으로 변경했을때 자동미션 수명을 줄이는 정도에 비하면 너무 나도 미미하기에 신호대기시 같은 짧은 정차시에는
D에 그대로 두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라고 말합니다..
습관적으로 정차시 마다 D에서 N으로 변경해서 잦은 미션사용으로 고장 나기라도 하면 연료 절약한 것의

수백 배 또는 수천배의 미션 수리비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단순하게 기어를 중립(N)에 뒀다가  드라이브(D)로 옮기는 것만으로 미션이 많이 나빠지는것은 아니고..
중립(N)과 드라이브(D)를 옮기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운전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 이때 발생하는 미션충격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예로, 자동차가 정차를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며 미리 중립(N)으로 바꾸었는데.. 정차할 일이 안 생기거나
신호가 다시 바뀌어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다시 드라이브(D)에 넣고 가속을 할때 속도 차이로 인해 생기는

미션 충격으로 미션에 무리가 많이 감니다.  

또한 중립(N)으로 정차해 있다가 출발 시 원래는 중립(N)에서 드라이브(D)로 바꾸고 난 후 약 1-2초정도 대기해야

자동미션의 기어와 스로틀이 완전히 맞물리면서 자리를 잡아서 미션 충격이 없는데..
뒤차가 줄지어 있는 상황에서 중립(N)에서 드라이브(D)로 바꾸고 바쁜 마음에 바로 출발하면 차가 갑자기

퉁~튀어 나가는 경험이 몇 번씩은 다 있으실 겁니다. 이럴때 자동미션에 아주 큰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자동미션 변속은 많이 하면 할수록 미션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신호대기나 쩗은 정차시에는 기어를 중립(N)에 넣지 말고, 드라이버(D)에 그냥 놓는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결론입니다.

요즘 자동미션에는 정차 중에 토크컨버터 내부의 오일압력을 낮춰 동력손실을 최소하 하는 라인압력 제어가

정밀하기 때문에 정차시 D상태에서도 엔진이나 변속기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토크컨버터 라인압력 제어란 정차 중에 토크컨버터 내부의 변속기 오일 일부를 빼내 오일압력을 낮춤으로써

기어가 중립인 상태와 비슷하게 제어해 정체구간이나 신호대기 중에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미션에 무리가 가지 않게하는 기술입니다.
신호대기시 D에 놓으라는 글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엄청 많은 글이 나옴니다.



2) 내리막에서 중립(N)으로 놓고 내려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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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전자가 내리막에서 중립(N)에 놓고 내려가면, 연료소모가 적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중립(N)에두고

내리막을 탄력으로 내려가면 공회전 RPM을 하면서 연료분사를 계속하므로 연료소모를 계속하게 됨니다.
그러나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로 내려가게 된다면 ECU가 이를 감지해서 연료 분사량을 최소화

하거나 퓨얼컷(Fuel Cut)을 하여 연료분사를 중단 하게됨니다.


내리막에서 D를 놓고 내려가라는 첫번째 이유가 퓨얼 컷 으로 인한 연료 절약 때문입니다.
퓨얼 컷 (fuel cut)’이란 내리막같은 관성주행을 통해 연료 소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일정 RPM 이상 주행 시

악셀에서 발을 떼면, 자동차 ECU가 이를 인식해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연료 소모 없이 타력으로 자동차가 굴러가므로 연비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솔린차는 1,500 RPM, 디젤차는 1,300 RPM 이상에서 작동되며 차종 또는 제조사마다 조건이

약간씩 다름니다.

만약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두면 RPM이 1,000이하로 떨어져 퓨얼 컷 작동을 안하므로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없게 됨니다.  연비를 위해서라도 내리막 길에서는 D단으로 주행해야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긴 내리막길에서 오랜동안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내려오면 브레이크 마찰열로 인해 휠 실린더나

브레이크 파이프 속의 브레이크액이 기화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액 속에 기포가 발생하게 되어 브레이크를 밟을 때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을 하지못하고

스펀지를 밟는 듯 푹푹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베이퍼 락(Vapor Lock) 현상이라고 부르는데요.  특히 더운 여름철에 더 잘 발생합니다...


베이퍼 락 현상이 발생하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리막길 주행 중 갑자기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기어가 중립(N)일 경우에는 즉각적인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비단 내리막길뿐만이 아니라 평지 주행 중에도 똑같이 적용되는데요.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멈춰 선 앞 차를 보고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는다 해도, 관성이 붙은 차를 순수

브레이크만으로 멈춰야 하기 때문에 제동력이 떨어져 앞 차와 부딪힐 확률이 커집니다.
안전운전을 위헤서라도 내리막길에서는 꼭 D단을 유지하고 내려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자동 미션차량은 운행중에는 왠만해서는 그냥 D에 놓고 다니라는 말이내요..

그러나 만약 신호대기가 아니라 오래동안 (3분이상?) 정차시에는 P에 놓고 엔진을 정지시키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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