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심리학

심리학과, 상담심리,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사이버심리학 요점 요약 54강. 사이버 폭력 가해자 2

롤라❤️ 2023. 8.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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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강. 사이버 폭력 가해자 2

3)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의 원인
▶ 가해자의 성격적 특성 등도 사이버 폭력 가해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이나 심리내적,
문제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사이버 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① 외부환경요인
▶ 가정
- 부모와의 유대감이 적고 안정적인 애착을 맺지 못한 청소년들은 사이버 폭력 가해자가
되기 쉽다 이러한 특징은 사이버 폭력만이 아니라 모든 비행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어 왔다 기존 연구들도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 않고 주변에.
부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사이버 폭력이 늘어났으며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높을수록 악성 댓글을 적게 쓴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성식 박정선( , , 2009).
- 더 나아가 가정 폭력에 노출되면 사이버 폭력 가해자가 될 위험이 더 커진다 가정, .
내에서 폭력에 노출될수록 사이버 상에서의 위험행동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김경은( , 2013),
- 부모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은 경험이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남상인( ,
권남희, 2013).
- 이처럼 부모와의 유대관계나 애착 형성 가정폭력 여부가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청소년들을 상담할 때는 부모와의 관계나 가정 문제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 학교
- 교사와 부정적인 관계 형성 학교에 대한 부정적 태도 친구와의 부정적 관계, , ,
비행친구와의 관계 등 학교 에서 경험하는 환경 특징이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고 교사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거나. ,
교사를 신뢰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사이버 폭력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행행동을 하게 된다.
또래와 잘 지내지 못하고 애착을 형성하지 못할 때도 사이버 폭력을 하게 될 위험은 높아진다 특히 비행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은 사이버 폭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는 사회학습이론을 주장하면서 사회 혹은 환경, Akers(1998)
요인에 의해 폭력행위를 학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비행친구가 있고 함께 교류할 경우. ,
폭력행위를 학습하여 이를 사이버 상에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또한 이정기와 우형진 은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고 친구들이 하는(2010)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면 본인도 사이버 폭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여 친구로부터 학습하게 되는 폭력행위의 특징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
가해행동에 대해서 상담을 할 때 청소년이 학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 또래와의, ,
관계 교사와의 관계를 탐색하고 그 안에서 갈등이 있거나 고민이 있는 부분들을 찾아낼, ,
필요가 있다.
▶ 사이버 공간
- 사이버 공간의 매체적 특성도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실재감이 저하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특히 익명의 공간에서 그렇다, .
- Postmes spears(1998) 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익명의 상황은 실재감이 부족하여
청소년에게 일탈의 가능성을 준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실재감 저하와 익명의 상황은.
탈억제라는 특성과도 연결된다.
- 이성식 은 사이버 공간의 기회상황요인을 강조했는데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과(2008) ,
탈억제 기능 처벌이 미흡하다는 점이 사이버 폭력을 일으킨다고 보았다 즉 사이버 세계, . ,
속에서는 자신이 어떤 잘못을 할지라도 익명성 뒤에 숨을 수 있고 자신의 폭력적인,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더라도 이로 인해 처벌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청소년들은
더 쉽고 편하게 폭력성을 드러내곤 하는 것이다.
- 더 나아가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에서는 실제로 범죄가 일어날지라도 가해자에,
대한 증거 확보가 어려우며 범죄 자체도 실제적인 피해자의 생명이나 신체적 피해와,
연결시키기 어렵다  이러한 사실은 오히려 가해자로 하여금 쉽게(성동규 외 , 2006).
폭력을 저지르도록 만들 수 있다.
- 한편 익명의 상황에서는 자아의식을 감소시킨다는 의견 또한 있었다 유상미 김미량, ( , ,
와 가 주장한 몰개성화 이론에 따르면 익명성이 있는2011). Postmes Spears(1998) ,
공간에서는 자신을 통제하거나 규제하지 않게 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진 사람인지에 대한 자기개념과 자아의식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사이버 공간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드러날 수 있으며 사이버 폭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이버 폭력 가해 청소년을 상담할 때는 이러한 익명성이나 사회적 실재감.
저하를 상담자가 인식하고 가해자인 내담자가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해 보도록 이끌거나, ,
가해자 자신이 추구하는 자기개념을 키워 주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② 개인내적요인
▶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내적요인에 는 정서적 성격적 변인들이 ‧
대부분이다 이러한 성격적 변인들이나 정서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 때 반드시 사이버.
폭력을 하게 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단지 사이버 폭력 행동을 한 가해자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 특성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첫째 충동성과 낮은 자기 통제력,
-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의 원인이 된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실제 세계에서보다 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고 부정적 감정을 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충동적인 성격을 가진,
청소년들은 자신의 분노 감정을 더 재빨리 표출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행동을 생각해.
보고 계획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자신이 저지른 사이버 폭력이 피해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지 않고 바로 행동을 해버리기 쉽다. (Baier, 2007;
Berarducci, 2009; Marcum, 2012)
▶ 둘째 공격성,
- 공격성을 가진 청소년들은 사이버 폭력을 쉽게 저지를 수 있다. Kowalski, Limber,
은 요즈음 청소년들이 자신의 공격 에너지의 창구로 사이버 폭력을Agaston(2012)
사용하고 있다고 보았으며 공격적 판타지를 드러내는 통로로 이용하기까지 한다고 보았다, .
- 국내의 학자 중에서도 성동규 등 은 공격성이 높을수록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이(2006)
높아진다는 점을 밝혔으며 조아라와 이정윤 은 악성 댓글을 다는 청소년은, (2010)
공격성이 높으며 악성 댓글을 사용한 후에도 죄책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 ,
공격성을 많이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상에서도 쉽고 빠르게 공격성을 표현하며,
이러한 특성은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지기 쉽다.
▶ 셋째 과시 욕구와 지배 욕구,
- 과시 욕구와 지배 욕구가 많은 청소년들은 사이버 폭력을 일으키기 쉽다 과시 욕구와.
지배 욕구는 사실 사이버 폭력 가해자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학교폭력 가해자들도 갖고
있는 성격적 특성이다.
- 이성식 조아라와 이정윤 은 자기 과시 욕구가 강하며 지배우월적인 특성을(2008), (2010)
가진 사람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언어폭력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김재휘와,
김지호 는 사이버 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하게 믿으며 타인과의 관계를(2002)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사이버 지배 욕구가 사이버 폭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 넷째 스트레스 및 긴장 정도,
-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긴장 정도가 높은 청소년 들은 사이버 폭력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플레이밍 을 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자신이 스트레스를. (flaming) ,
받았을 때 이를 풀어내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욕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켜서 사람들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구경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와 긴장이 사이버 폭력과 연관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남수정( ,
두경희 김계현 정여주 이수경 따라서 사이버 폭력 가해 청소년을2011; , , , 2012; , 2011).
내담자로 만나게 되면 그가 가진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 다섯째 우울과 소외감,
- 우울과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폭력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우울과.
소외감을 느낄수록 사이버 세계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인터넷 중독이나,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련성도 높아진다.
- 특히 는 청소년들이 우울이나 소외감을 느낄Wolak, Finkelhor, Mitchell, Ybarra(2008)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 몰입하게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가해 청소년의 심리내적 우울 소외감 등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 .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의 원인>

외부환경요인 개인내적요인
 부모와의 유대감 및 애착
 가정폭력
 교사와의 관계 학교에 대한 태도,
 친구와의 관계 비행친구,
 학교폭력 경험
 사이버 공간의 특성
 충동성 낮은 통제력,
 공격성
 과시욕구
 지배 욕구
 스트레스
 우울 소외감,
 낮은 공감능력

4) 사이버 폭력 가해행동의 결과
▶ 실제로 사이버 폭력 유형 중에서 스토킹이나 사기 성폭력 성희롱 해킹과 같이 법적인, , ‧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폭력은 최근에는 사이버범죄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즉. ,
직접적인 법적 절차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폭력은 아예 범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이버범죄를 저지를 가해자들은 추후에 벌금형을 받거나 소년원에 보내지기도 하며,
여러 가지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 그러나 이러한 사이버 폭력 외에 언어폭력이나 소외와 같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의 경우에는 가해자들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큰 양심의 가책이나
깨달음 없이 흘러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이버 폭력은 가해를 하게 되더라도.
피해자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가해자들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넘겨 버릴 수 있다 이러한 안일한 생각이 더 많은 사이버 폭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가해자를 상담할 때에는 상대 피해자가.
어떤 감정을 느낄 것 같은지 역지사지의 감정을 가져 보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다.
▶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사이버 폭력 또한 학교폭력 안의 한 유형으로 분류하여
학교폭력위원회를 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사이버 폭력 가해로 인한,
여러 처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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