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상담심리,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사이버심리학 요점 요약 56강. 사이버 폭력 피해와 정서조절

56강. 사이버 폭력 피해와 정서조절

1) 정서조절
▶ 사이버 폭력 피해를 입은 경우 정서조절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피해 문제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정여주와 김동일 은 정서조절 전략과의 관계에 대해서(2012)
연구를 진행했다.
▶ 이 연구에서는 이 제시한 인지적 정서조절의 가지 즉 자기Garnefski, Kraaij, Spinhoven(2002) 9 ,
비난 타인 비난 받아들임 계획에 초점 맞춤(self-blame), (other-blame), (acceptance), (refocus on
긍정적 재조명 계속 떠올림 긍정적 재평가planning), (positive refocusing), (rumination), (positive
명확하게 바라봄 재앙으로 여김 을reappraisal), (putting into perspective), (catastrophizing)
바탕으로 하여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인지적 정서조절 척도와 사이버 폭력 피해 척도를 함께 실시했다. ․ ․
▶ 이 연구의 결과를 보면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으로 계속 자신이 겪은 문제를 반복해서,
떠올리는 것은 사이버 폭력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를 높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으로 인해 자신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겪은 일에 대해 긍정적인 재평가를 하는 것은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 이처럼 사이버 폭력 피해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그 후 이 사건에 대해서 계속,
떠올리고 반복적으로 괴로워하는 방식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거기서 벗어나서
에너지를 얻어서 나아간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2) 그 외에 사이버 폭력 피해를 경감시키는 요인
▶ 정서조절능력은 사이버 폭력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이버.
폭력 피해를 경감시키는 요인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두경희와 정여주 는 연구에서, (2016)
어떤 요소들이 피해 경험을 경감시키는지를 찾았다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대학생.
14명을 인터뷰한 후 부정적 경험을 더 심하게 유발시키는 요소와 경감시키는 요소를 
살펴보았는데 여기에서는 부정적 경험을 경감시키는 요소에 대해서 요약해 보고자 한다, .
상황적으로 사이버 폭력 경험에서 멀어짐(1)
▶ 악성 댓글이 지워지거나 물리적으로 사이버 폭력 가해자들과 멀어지는 것은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을 경감시킬 수 있다 즉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너무 거기에만 매여 있는 것이. ,
아니라 의도적으로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불안하고 초조했던 건 사진이 내려가니까 딱 사라졌어요.
- 한 명이 올린 게 아니고 여러 명이서 막 일촌평 이런 데 있잖아요 그런 곳에다가 그런.
내용 쓰고 제 친구들도 다 보고 그래 가지고 되게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그게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걔네랑 떨어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문도 묻히고
잊어버리고 그냥 그냥 잊고 살았어요.
- 그냥 그동안 그 홈페이지 이런 걸 안 들어가 봤어요 인터넷 이런 쪽을 아예 안.
들어갔어요 다시 안 봤어요. .

(2) 주변에서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존재함
▶ 사이버 폭력 피해를 경험했을지라도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또래 부모 교사 등의 그룹이, ,
있다면 그 위험성은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혼자서 고민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증폭시키기보다는 주변 지지자들을 찾아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 친구들도 지지를 해주고 남자친구가 많이 위로해 줬어요 걔가 이상한 거야. .
-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였고요 내 말을 들어 주고 내.
입장도 헤아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자제가 좋은 거였고 만약에 그런,
사람들이 없었다 하면은 그런 왕따 상황이 있었을 때 무조건 그 상황을 피했을 것
같아요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건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
- 100% 어차피 나를 따라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내가 100%  잘못한 건 아니다.
- 내가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의지할 구석이 생긴 것도 좋은
것이었고.

(3) 다른 활동을 하면서 그저 이 경험을 흘려 보내려고 노력함
▶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그 생각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신경을 쓰지 않고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믿으며 흘려 보내는 경우 그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또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처음에는 불안해서 주목하고 관심 가지면서 계속 살펴봤는데 마지막쯤엔 별로 영향도.
없고 그냥 흘려버리자 이렇게 된 거죠.……
- 신경 쓰지 말자 제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잠시 기분이 나빠지는 거니까. ,
하루 지나면 신경 쓰이지 않을 거 다른 것에 차라리 집중을 하 자 이렇게 할 것 같아요.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니까.
- 음 저는 화가 났을 때는 그걸 잊어버리려고 웃긴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걸 보면서 그럼,
한순간 잊혀지잖아요 그럼 가끔 사이버 폭력이 생각이 나도 그때만큼 강렬해지진. ( )
않거든요?
- 일단 꺼 버리고 최대한 다른 것에 집중하려고 일부러 즐거운 음악 듣고 영상 즐거운 거 보고 그러면서.

(4)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도움을 요청함
▶ 사이버 폭력을 당한 후 혼자서 고민을 하고 있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요청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적당히 게임에서 좀 친하고 말도 좀 잘 통하는 친구가 저한테 먼저 물어 봤어요 좀. '
도와줄까 하다가 처음엔 괜찮다고 했는데 계속 말이 안 통하니까 안 되겠다고 아 이거? , ,
중간에서 얘기 좀 잘해 달라고 얘기를 해 줬어요 가해자를 아는 중재자들한테 그래서.
얘기가 잘돼서 마지막에는 가해자랑 저랑 이야기를 종종 하긴 했어요 그래서 말이 좀.통해서……
- 저는 이제 언니한테 친언니한테 이 사람들이 욕을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적이, .
있었어요 그러니까 언니가 그걸 보더니 언니가 저 대신 막 해줬었거든요 채팅방에 욕을. 
대신 해 주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언니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
-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친구랑 있을 때는 걔가 지나갈 때 막 욕하고 그러거나 같이……
싫다고 얘기하고 다니고 그랬던 것 같아요.
-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 받거나 짜증나면 주변에 말을 하는 편이에요 일단은 제일.
가까운 사람들이 동생들 여동생한테 울고불고 이야기를 막 했죠 그러고 가족들 친구들. . ,
다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그러면서 내가 이제 다 내보내면 그제야 좀 나아지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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