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처음 가본 남원의 지금 여기 인문학강당 방문과 동양고전 및 철학 수업 후기

롤라❤️ 2023. 9.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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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없어 찾아가기 좀 어려운곳 남원의 지금 여기 인문학당입니다. 
지도를 검색하니 그래도 검색이 되는군요
대학교 처럼 1학기 2학기 나눠서 진행되고 물론 수강신청도 해야합니다.
하지만 오늘 가보니 현장에서 바로 접수해도 되는군요 ㄷㄷ 필요한 것은 교재만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2학기에는 노자 도덕경에 대해서 배우는 듯 합니다.

한화생명을 찾아가면 그 밑에 층에 인문학당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리합니다.
 

2층에 올라가면 이런 장소가 나타납니다.
처음 온 기분은 예전에 여호와의 증인 교회에 뭣도 모르고 갔다가 당황했었던 느낌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어르신들이 많다보니(아니 전부...)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수강료 무료라는 글씨가 인상적 일주일에 두번 노자철학에 대해 배웁니다. 
내용에는 혼돈의 시대 동양철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고 써있네요
저기 홍보물처럼 한자 구절을 해석하는 것이 주로 수업내용같습니다.
수업하는 날이 일주일에 2번 이라는 것도 많다면 많은 건데 2번 다 챙기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처음 딱 들어가니 이런 휴식공간이 나타나고 다과도 있고 좋네요 왼쪽에 계신분이 권건일 전 교수님이십니다. 처음에 그냥 동네 수강생 할아버지 인줄 알았습니다. 보라색으로 물들인 염색머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ㄷㄷ

채움과 비움 좋은 말이지요 안타깝게 이곳에 오니 거의 노인정 느낌처럼 어르신들만 계시네요 ㅠ 
 
강의도 그렇지만 어르신들이 모여서 서로 관심 있을 노자 등 동양고전과 철학에 대한 강의도 듣고 스터디처럼 학습도 할 수 있고 서로 담화도 즐기는 노인정같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소 역할도 하는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노자에 대해 쉽게 풀어 쓰고 계십니다.

보조 강사님께서 잠깐 노자와 도덕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계십니다. 어렴풋이 노자라고만 알았는데 조금 더 지식의 폭이 +2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시네요 어르신들이 와서 수업도 듣고 얘기도 하고 좋아보이네요 

철학이라는 수업이 그렇듯 얘기가 옆으로 샛다가 돌아왔다하는 그런 느낌이 있네요. 그러다 보니 좀 집중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듣고나니 나에 대해 어느정도 돌아보고 생각할 수도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남원 어르신들이 부러워지는 장소와 강의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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