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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책발표,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부진, 국제유가 상승 등 뉴욕 주요 이슈 및 수혜주정리

롤라❤️ 2020. 6. 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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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각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 유로 증액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5,000억 유로를 뛰어넘는 규모로, 이에 따라 ECB PEPP 규모는 총 1조3,500억 유로로 확대됐음. 아울러 PEPP 유지 기간도 당초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했음. 기준금리는 현행 0%를 유지. 유럽 최대 경제 국인 독일은 1,300억 유로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발표.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4만9,000건 감소한 187만7,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많은 수치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규모는 9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만건을 하회했지만, 실제 실업 상황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연속 청구 건수가 증가한 점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
한편, 美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16.7% 증가한 49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 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임.

美 시위 여파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인종차별 항의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군 투입 경고 등 '극우 행보'를 보이면서 온건 보수층까지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지지율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 한편,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시장에 대한 악영향을 경고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관련 불확실성 속 소폭 상승했음. 전일 주요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970만 배럴 감산을 기존 6월 말에서 7월 말로 한 달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이날은 이라크가 감산 합의를 준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입장을 다른 회원국에 표한것으로 전 해짐. 또한 일부 외신은 감산 합의 준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10일 회동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음. 이러한 감산 연장 관련 불확실성에 국 제유가는 장초반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OPEC+의 5월 감산 이행률이 양호하다는 일부 통계 소식이 전해진 점과 유럽중앙은행(ECB)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천억 유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준 점 등으로 결국 상승 마감. 원자재 관련 데이터 전문인 케플러는 5월 OPEC+가 하루평균 산유량을 약 860만
배 럴 감산했으며, 합의 이행률은 89%에 달했다고 발표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2달러(+0.32%) 상승한 37.4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ECB 추가 부양책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고용 실망감 속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에너지, #자동차,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점진적 영업 정상화 기대감 등에 델타 항공(+13.73%),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16.20%),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41.10%) 등 항공 업체들이 급등했으 며, 보잉(+6.43%)도 큰 폭 상승.

#다우 +11.93(+0.05%) 26,281.82, #나스닥 -67.10(-0.69%) 9,615.81, S&P500 3,112.35(-0.34%), #필라델피아반도체 1,953.4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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