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억 명의 높은 인구 규모, 정부 주도의 의료시스템 개선, 아태 내 의료기기 시장 성장 속도가 6번째로 빠른 국가인 베트남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최근 해외시장 리포트를 통해 연평균 7% 높은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보건 시스템 개선, 의료비 지출 증가 등에 따라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 의료기기 시장은 연 18~20%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국에서 생산이 가능한 제품은 거즈, 주사바늘, 핀셋 등 수술 도구 정도로 90% 이상의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의 이점으로 일본·미국·유럽 의료기기 기업들이 베트남에 의료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