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서울근교에 추천하는 여행코스! 하남시가 한 눈에 보이는 유니온타워와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팔당팔화 수변공원까지 한 번에 다녀오세요

롤라❤️ 2020. 11.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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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죠! 가을 날씨를 느끼기 위해 자연으로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도 이번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남 유니온타워'를 방문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하기 좋은 곳, 하남 유니온타워와 그 주변으로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숲길, 그리고 팔당팔화 수변공원까지! 한 번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남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하남 유니온타워"

 

 

하남 유니온파크·타워는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폐기물 및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면서 하남의 랜드마크로 깔끔하게 탈바꿈한 곳입니다. 기존의 노후화된 소각장, 음식물 처리장 등의 기피시설을 개선하고, 하남 미사지구와 같은 택지를 개발하게 되면서 환경기초시설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유니온파크·타워는 이런 요구에 따라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입니다.

 

 

지하에는 소각처리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견학시설을 잠정 휴관했지만, 평상시에는 사전 신청하면 견학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상에는 잔디광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주민친화시설이 있는 하남 유니온파크와 한강·검단산 등 하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하남 유니온 타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남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5m의 높이의 하남 유니온타워는 저층은 하남 시청 별관, 꼭대기인 4층과 바로 아래층은 무료 전망대와 셀프 카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하남 유니온타워로 함께 가볼까요?

 

넉넉한 무료 주차공간 뒤에도 있다.

 

 

타워의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앞쪽으로 널찍하게 무료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만차 시 뒤쪽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코로나19로 유니온타워의 운영시간이 변경되었는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하고, 매주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타워 입구로비에서는 안전한 방문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과 출입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로비에서 체온 측정과 방명록 작성, 손소독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입장했습니다.

 

 

유니온타워의 엘리베이터는 총 두 대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승강기 1회 탑승 인원을 최대 6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어서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4층 전망대에 올라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3초입니다. 105m까지 멈추지 않고 빠르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라니 정말 신기하네요.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4층 전망대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경입니다. 통유리로 된 창문을 따라 360도 전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뷰! 통창을 따라 배치된 망원경으로 하남 일대의 풍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남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울러 원형의 전망대를 따라가보면 일대의 랜드마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남의 조정경기장, 검단산은 물론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과 잠실의 롯데월드 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니 날이 좋을 때 방문해보면 더욱 좋겠죠.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3층은 휴게 공간 겸 셀프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창가를 따라 좌석이 배치되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 자판기와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겠네요.

 

 

 

저는 셀프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뽑았습니다. 여기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길 건너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산책하며 마시려고 합니다. 타워 건너편으로 내려다보이는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팔당팔화 수변공원이 다음 목적지입니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갑니다.

 

 

산책로로 향하는 길에 타워 주변으로 잔디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따뜻한 햇볕속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메타세쿼이아숲길'" 

 

 

이제 유니온 타워에서 내려다보이던 숲길 산책로로 가보겠습니다. 대로 건너편이지만 횡단보도나 육교가 없어서 처음 오신 분들은 어떻게 가는지 감이 안 오실 수도 있어 산책로로 가는 법부터 설명드릴게요. 타워 측면의 1차선 도로를 건넌 후, 덕풍교 아래쪽 내리막길로 내려가 우회전하면 메타세쿼이아 숲길 도착!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도심에선 보기 힘든 높이 35미터에 달하는 거목의 메타세쿼이아가 산책로를 따라 길게 뻗어있습니다. 요즘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져서 자전거 도로와 함께 사용되는 산책로가 많은데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자전거, 전동 킥보드는 출입 금지라 오롯이 숲길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도심 속에 이런 울창한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데요. 눈앞에 펼쳐지는 녹음을 보니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빽빽하게 솟아있는 메타세쿼이아 숲이 느껴지시나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도 그늘 속에서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팔당팔화 수변공원으로 빠지는 샛길에서 바라본 메타세쿼이아 숲길입니다. 이 울창한 숲길이 유니온 타워 맞은편에서 팔당대교 초입까지 이어지는데요. 천천히 걷다 보면 왕복하는데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연못 둘레길을 따라 자연의 경치를 구경하며 걷기 좋은 '팔당팔화 수변공원'" 

 

 

 

 

 

산책로에서 옆으로 빠져나오면 만나게 되는 팔당팔화 수변공원입니다. 유니온 타워와 메타세쿼이아 숲길도 옆으로 보이네요. 연못에 비치는 공원과 유니온타워,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한 폭의 그림 같네요

 

물이 맑다는 증명으로 백로도 보입니다.

 

 

 

 

팔당팔화 수변공원은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연못과 그 둘레로 나무 데크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못 근처에서는 도심에서는 만나기 힘든 백로, 왜가리, 오리, 잉어 등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에도 효과적이겠죠! 수변공원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어서 좀 더 가까이에서 동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경기도 하남의 숨은 명소, 유니온 타워와 메타세쿼이아 숲길, 그리고 팔당팔화 수변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침에는 춥지만 낮에는 돌아다니기 좋은 늦가을,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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