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멀리가기 힘들 때 가기좋은 주민들의 쉼터! 가을공원 충북 음성의 설성공원 방문기

롤라❤️ 2020. 11. 8. 06:06
반응형




여러분은 가을하면 무슨색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을을 나타내는 색이라고 하면 빨간색과 노란색이 아닐까요.

빨간색은 수백 년 동안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중국의 다섯 가지 상징색 중 노랑이 가장 고귀한 색이며

인도의 신 크리슈나는 신을 나타내는 파란 피부에 금색 띤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색과 감정의 관계는 우연이나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일생을 통해 쌓아 가는 일반적인 경험과

언어와 사고에 깊이 뿌리내린 경험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가을 혹은 봄이 되면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은

호르몬의 영향도 있겠지만 색의 유혹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어떤 동물보다도

감정적인 인간은 가을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흥겨운 느낌을 나타내는 색은 적극성과 에너지를 나타내며

정절을 나타내는 색은 신뢰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음성 설성공원의 색채가 다양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설성공원에서도 위안부 동상이 있는데

그러고 보니 독일에서 위안부 동상 철거 문제가 거론된 적이 있습니다.

독일의 성에서 '빨강 rot'는 '로트 roth'로 나타내는데

루빈슈타인 Rubinstein은 빨간 보석 '루비'와 돌을 의미하는 '슈타인'이 결합된 경우라고 합니다.

설성공원에도 위안부 소녀상이 가을을 맞아 차분하게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낙엽이 많아서 11월

초반까지는 가을을 느껴볼 수 있을 듯합니다.

단풍의 색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색은 빨간색입니다.








사랑에서 증오까지 빨강은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모든 종류의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빨강은 여성을 의미하는 것처럼 많이 생각하지만

괴테는 빨강을 색의 여왕이 아니라 색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음성에 가서 품바를 만나보았는데

올해의 음성 품바는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올해 음성군에도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음성읍 품바 문화거리'가 조성된다고 합니다.







2022년까지 설성공원 일원에 보행자 전용 도로, 보행자 우선 도로와 차량 속도를 낮추기 위한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 시설이 이곳에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음성 품바축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군은 이 사업과 병행해 지역 대표축제인 품바축제

개최 장소인 설성공원 일대를 문화 특화거리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득 집으로 가는 길에서 가로수들을 보니 색들이 참 다채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얻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앞에 먼저 작은 것에 감사하면 더 큰 것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설성공원에서 소박하게 가을이

보여주는 색의 유혹과 의미를 생각하며 걸어봅니다.

 

 

 

※ 혹시 부족하지만 저의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단 1초만 투자해 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