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충남 예산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역사 명승지 천년사찰 수덕사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롤라❤️ 2020. 11.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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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천년사찰 예산 수덕사의 늦가을을 확인해보세요!  

언제나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는 겨울이지만
입동이 지나자마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니
왠지 마음이 급해지며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한 채 짧은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언제 가도 좋지만
늦가을이면 아름다운 색으로 뒤덮여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에 위치한 '수덕사'였다.

 

 

 


 
규모가 큰 사찰이다 보니
일주문 사천왕문 황화정루를 지나서야 마주할 수 있는 대웅전,
뒤로 보이는 덕숭산이 아직은 총천연색으로 화려하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자연의 모습이 아름답다.
 

 

 

  
절에 왔으니 우선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려고
법당으로 들어서려니 천도재를 지내고 있어 실례가 되지 않게 조용히 문밖에서 목례를 올리고,
 

 

 

  
발길을 옮겨 이만치에서 바라보는 대웅전 측면은 어디에도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지만
단순함 속에서 느껴지는 고고함이 좋아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대웅전 앞 여래탑이라 불리는 3층석탑에는 세월의 이끼가 내려앉아 있었고,
 

 

 

  
곱게 물든 나무 앞에 빛바랜 단청의 색감이 좋은 법고각에는 법고, 목어, 운판이 있다.
 

 

 

  
수형이 멋들어진 소나무와 범종각의 어우러짐이 예술이다.  
 

 

 

  
잠깐 숨을 돌리며 바라본 대웅전과 전각들의 모습이 덕숭산에 안긴 듯 포근하게 보인다.
 

 

 

 

 

 

  
황하정루 앞에는 주렁주렁 노랗게 익어가는 모과가 탐스럽다.
 

 

 

  
대웅전 왼편 1080 돌계단을 오르면
소림초당, 관음보살입상, 정혜사(능인선원)까지 옛스러운 산길을 오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미루고 렌즈를 바짝당겨 담아보니 파스텔톤의 고운 단풍빛이
고즈넉한 늦가을의 정취로 편안하게 다가왔다.

주소: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번지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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