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전주에서 가볼만한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자만마을의 벽화를 소개합니다.!!

롤라❤️ 2020. 12. 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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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생소하지만 3년마다 열리는 미술 관련 행사를 트리엔날레라고 하는데요. 지난 10월, 전주시에서는 2020 전주 벽화 트리엔날레 벽화 공모전을 진행하여 자만벽화마을을 함께 새 단장할 예술가들을 모집했습니다. 전주 벽화 트리엔날레를 통해 총 20점의 벽화가 선정되었고 자만 벽화마을이 3년 만에 새롭고 다채로운 벽화들로 다시 채워지게 되었답니다. 지금부터 함께 구경해보실까요?

 

 

자만 벽화마을입구에 새로운 벽화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인데요. 미리 사진을 찍어 두셨다가 자만 벽화마을을 구경하며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오늘은 이 새로운 벽화들 중 일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윤철규 작가님의 ‘견우와 직녀 그리고 오늘’이라는 작품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그리움, 그런 애틋함을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그 애틋함이 느껴지시나요?

 

 

벽화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맞이할 수 있는 강연숙 작가님의 '고무신, 꽃길을 걷다'라는 작품입니다. 꽃 사이사이 고무신이 걸린 것이 작품 이름 그대로를 벽화에 담은 듯해요. 밝고 예쁜 꽃들이 벽에 그려지니 주변이 모두 환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박영현 작가님의 '동심으로'입니다. 다들 어렸을 때 비눗방울 놀이해본 적 있으시죠? 이 작품엔 비눗방울을 가지고 놀았던 동심의 느낌을 담았다고 합니다. 화려한 색깔로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무지갯빛의 비눗방울을 보니 오랜만에 비눗방울을 불어보고 싶기도 하고, 비눗방울에 시선을 뺏기던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답니다. 벽화들 한편에는 작가님과 작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 작품의 탄생 배경, 의미를 알아 갈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삭막하기만했던 차가운 시멘트 벽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 놓으니까 정말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벽에도 이렇게 그림을 잘그리시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잘 그릴까요

 

 

그림에 원근감도 더해서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보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자판인줄 ㅋ

 

 

새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ㅠ

 

 

 

 

 

작가님들의 정성이 담긴 아름다운 벽화들로 인해 자만 벽화마을이 더욱 빛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만 벽화마을을 돌아보고 벽화들을 사진으로 담는 과정 속에서 마을 구석구석 벽을 찾아 올라오셔서 작업하셨을 작가님들이 생각났는데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셨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케치 작업과 색칠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정성이 가득 담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애니메이션 벽화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벽화들이 모든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그려진 벽화들은 다시 선명하게 색을 입혀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방금 완성된 새 벽화 같지 않나요? 새로운 벽화들이 있기 전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자만 벽화 마을이었지만, 새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밝아지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들이 많아졌답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벽화들을 구경하시면 더없이 좋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 힘드실 수 있다는 것을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이번 자만벽화마을의 새로운 벽화들을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자만 벽화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만 벽화마을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 작가님들의 작품 설명, 벽화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방문이 힘드신 분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안에서 자만 벽화마을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코로나로 멀리 떠나기 힘들 때 잠깜 바람쐐러 이런 곳에 다녀오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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