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천여행

춘향의도시 전북 남원에서 문화생활을 무료로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소개합니다.

롤라❤️ 2021. 3. 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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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미술관이라고 해서 유료 미술관인가? 했었는데 무료라는 것을 알게되어 방문해보았습니다.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는 2021년 한복문화주간 “한복 문화도시 남원입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Dialogue, 賞春曲을 2021. 2. 9 ~ 2021. 5. 9까지 열립니다.


건물이 참 현대적이고 아름다워서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서는 김병종작가의 작품과 한복전문가 김혜순작가 및 박연옥작가의
작품을 함께 기획한 전시회로 5월 9일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코로나 방역이 우선이기 때문에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실시 합니다
전화를 걸라고 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출입대장에 적는 것이아니라 개인 정보유출에 안전한 안심콜이라고 합니다.

■ Dialogue, 賞春曲

"남원의 봄날을 여는 그림과 한복의 향연(饗宴)"

남원의 봄을 여는 5막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1막 춘몽 春夢

何處春歸盡 : 어디에서 봄은 오는가

우리의 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해마다 봄은 남쪽에서부터 꽃을
피워내며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대지의 생명을 노래하는 그림이
꽃빛 서린 한복으로 단장한
여인들을 마주하고 있다.

봄이다.



제2막 춘원 春元
佳人천羅幕 芳草滿前山 : 아름다운 여인이 비단 휘장 걷으니 풀향기 앞산에 가득하여라

봄은 꽃을 피워낸다.

대지의 기운을 모아
심연의 색으로 피어난 꽃들이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건넨다.

봄빛의 힘을 온몸에 받는 여인은
당당하고 아름답다.

봄은 웅숭깊다.






제3막 춘풍 春風
綺窓花影裏 : 비단 창밖에 꽃 그림자가 어리나니...

꽃가마를 바라보는 여인들은

달뜬 마음이 되어
봄바람에 흔들린다.
꽃가마 창에 어리는
꽃 그림자에 마음을 먼저 실어 보낸다.
어디선가 봄바람에 꽃향기가 묻어온다.

봄은 향기롭다.






제4막 춘경 春景
羅衣窓外出 閑拾落來紅 : 비단옷 입고 밖으로 나서 떨어진 붉은 꽃을 한가로이 줍누나

밖은
봄이다.

그 봄을 온전히 맞기 위해
정성스레 치장한다.
안으로부터 꽃봉오리가 차오르듯
겉옷을 위한 받침옷부터
차려입고는
세상 안을 준비를 한다.
꽃인 듯
아름답게 피어난 여인이
봄 속으로 스며든다.

봄을 만나다.

모델들이 한복을 입으니 더 이쁘네요


제5막 춘담 春談
好音來何處 錦錦又蠻蠻 : 좋은소리는 어디서 들려오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그리워지네

봄빛을 담은 작가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상영됩니다.
남원의 봄날, 당신은 어떤가요.
그럼에도 행복하지요.

봄이니까요!


주변이 다 그림 같습니다.


미술관의 내려가는 계단도 뭔가 예술작품 처럼 만들었습니다. 간접조명이 멋있네요




상상력 넘치는 아름다운 한복들이 많았습니다.
또 남원에서 드물게 젊은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또 남원 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카페도 있었습니다.
무료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 : 2021. 2. 9. ~ 2021. 5. 9.
제 목 : Dialogue, 賞春曲
장 소 :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오전10시 ~ 오후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문 의 : 063.620.5660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080-202-8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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