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 농학과, 지도사, 농업직 공무원 대비 농학원론 핵심 요약 정리 8. 과학으로서 농학의 특질

7강 복습

-농업생산에 있어서 노동의 속성은 (기술)이고 토지의 속성은 (소유)이다.

-농업에 있어서 노동의 개념과 특질은 ①노동은 기술을 매개로 하는 애정적이고
무육적인 기능이다. ②노동은 노동주체인 인간의 신체적 조작의 정교한 기능이다.
③노동은 구상된 인간행동의 기술적 수단방법이다.
-농업과 공업의 다른 점은 ①공업기술은 독립적 · 자기완결적인 기술체계이다.
②공업기술은 사람과 물건 관계가 우월적으로 작용한다. ③농업기술은 생명의
자연적인 생장 때문에 공업기술에 비해 늦다.

- 좀바르트는 기술을 세 종류로 설명했다. 첫째 (형식적)기술 또는 유기체적 기술로
노동주체인 인간의 대상조작 면에서 나타나는 기술로서 가장 통속적이며 가장
기초적이다. 둘째 인간은 본래 도구를 만드는 동물이고 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기구를 사용한다는 뜻을 가진다는 기계적 기술 또는 (물질적)기술이다.
셋째 (조직적)기술은 힘의 조합방법, 노동하는 사람과 사람의 조합방법, 생각하는
인간의 구상에 의해 만들어진 협동방법으로 기술의 제3면이라고 할 수 있다.

- 농업은 공업과 달리 (노동소요량)의 탄력성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실업인구를 흡수 소화시킬 수 있다.

- (사교협업)은 노동작업의 기술적 성질로 보아 특별히 협업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업이 기계적이고 단조로워서 노동하는 사람의 흥미를 지속시키기
어려운 경우 취하는 방법이다.
- (결합협업)은 어느 노동공정에서 서로 다른 부분작업을 각각 별도로 실시하여
협력하는 방법이다.
- (집합협업)은 하나의 큰 작업을 단기간에 수행하기 위해서 또는 한 사람의 노동자
로서는 할 수 없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다수의 노동자가 협력하는 방법이다.

- (테일러 시스템)은 노동공정을 세분하여 표준화하는 동시에 그것을 통합하고 상호
규제함으로써 강제운동화 함을 목적으로 한다. 분업과 협업을 지양하고 통일하려
는 시스템이다.

- (장원제)는 큰 면적의 농지를 점거하고 많은 노예노동력을 보유하는 토지소유가
성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체제가 성립하게 된다.
- (포드 시스템)은 테일러 시스템보다 더욱 강제화된 유동작업방식으로,
컨베이어라고 하는 자동적인 시설수단을 채용하여 운반과 작업과정의 두 가지가
긴밀히 결부되어 단류화의 자동적·강제적 실현을 기하는 데 그 특색이 있다

- (영주적 토지소유)는 영주는 토지개발에 자본을 투자하고 농민은 지대공납의
책임의무를 지게 하여 혼재지제(混在地制), 삼포식의 경작강제 등과 같은 강한
공동 규율을 실행하였다.
- (직분사회적 토지소유)는 권리와 의무가 밀접하게 결합된 형태로 사회경제기능이
이루어질 때, 가장 바람직한 농지소유의 형태이다.

<목차>

1. 과학으로서의 농학
• 과학으로의 지식체계
• 응용과학으로서의 특성
• 과학과 기술로서의 특성
• 유기적 생명체의 행동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농학
2. 농학의 과학적 본질

1 ) 과학으로서의 농학
1) 과학으로의 지식체계
-과학이란 특정한 존재영역에 관하여 그것에 상당하는 인식목적에 따라 방법적
으로 획득된 지식이 원리의 통제하에서 체계적으로 조직된 것이다.
-농학은 정확한 방법으로 수집되고 인정된 지식을 이법(理法)에 따라 계통화
되고 조직화된 것이기에 과학의 이름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과학은 보통 자연과학과 문화과학(인문사회과학)으로 대별된다.
   -- 자연과학 : 물리학, 화학, 천문학, 생물학, 유전학, 토양학
-농학은 작물학, 축산학, 비료학, 농산가공학 등과 같은 자연과학적인 색채와
농업경제학, 농업경영학과 같은 문화과학적인 색채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지식의 집적이 아니고 정확한 방법으로 수집되고 인정된 지식이다.

-농학 속에는 많은 과학적 분야가 있지만 인간의 농업이라고 하는 영위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성을 갖는다.
-농학이 농업의 발전이라는 인간의 목적적인 행위에 관계하고 있더라도 진리의
탐구라는 과학의 길을 밟고 있다.
-과학은 본래 진리탐구 그 자체에 존립의 기반을 두고 있다. 과학적인 진리탐구
는 그 자체가 목적이며 다른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

 

2) 응용과학으로서의 특성
- 농학은 농업이라는 인간의 목적적인 행위에 방향을 두고 있는 응용과학으로
이와 비슷한 학문에는 공학ㆍ의학ㆍ교육학 등이 있다.
- 농학은 공학ㆍ의학ㆍ교육학 등과 같이 응용과학이지만 단순한 적용ㆍ응용이
아닌 정확한 방법에 의해 수집된 체계적 지식으로서의 훌륭한 과학이다.

 

- 농학은 노동과 기술의 발전에 관한 연구성과를 구성요소로 하면서 다른 한편
으로는 토지의 동원과 그 소유에 얽힌 연구성과를 구성 요소로 하는 학문체계로
기술적인 면만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포괄하는 넓은 체계를 이루고 있는
과학이다.
- 농학은 자연과학적인 여러 전문분야만이 아니라 문화과학적인 여러 전문분야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식을 포함한다. 의학, 교육학, 공학도 마찬가지다.
- 토지보수점감의 법칙은 중요한 농학의 법칙이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단순한
기술의 문제는 아니다.

 

3) 과학과 기술로서의 특성
- 농학에는 농업생산학적인 성격과 문화과학적인 성격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문화과학은 가치의 타당성을 생각하고 그 가치는 역사적인 문화현상을 인식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가치인데 비하여 응용과학은 그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학문이다.
- 과학은 지식을 위하여 지식을 구하는 것이며, 기술은 그 응용이다. 기술은 독립적인
부문을 이루는 지식이 아니고 물리학이나 화학의 지식을 실제생활에 응용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 농학은 많은 기술적인 지식으로 성립된 것이다.
- 농학은 어떤 가치에서 출발하지만 보다 높은 가치를 목표로 하여 그 방법을 탐구하는
목적실현의 응용과학이다.

4) 유기적 생명체의 행동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농학
- 과학으로서의 농학은 순수한 자연과학과도 또는 문화과학과도 달리 독특한
성격을 갖는 과학이다. 농학으로서의 특질을 갖게 하는 이유는 농학이 인간의
유기적 생명체의 배육ㆍ획득이라는 행동을 연구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 자연과학은 자연에 ‘있는 것’과 관련되어 있으며, 문화과학은 ‘지나간 것’을 인식
하는 것이라면, 응용과학은 아마도 ‘있을 것이다’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농업 혹은 농업생산의 본래 목적은 인간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 농학은 단순한 적용ㆍ응용이 아닌 정확한 방법에 의해 수집된 체계적 지식
으로서의 과학이다.
- 농학은 단순한 기술체계의 학문이 아닌 가치적인 것, 목적적인 것을 배육하기
위한 노동기술의 발전과 토지소유 등을 구성요소로 포괄하는 넓은 체계를
이루고 있는 과학이다.
- 농학이나 공학은 물재가치에 관련되어 있으며, 의학이나 교육학은 인간 가치에
관련되어 있어 문화과학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농학은 어떤 가치에서 출발하지만
보다 높은 가치를 목표로 하여 그 방법을 탐구하는 목적실현의 응용과학이다.

2 ) 농학의 과학적 본질
연구방법의 차이
과학은 연구대상에 따라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방법의 상이에 의해 구별된다.
이것은 빈델반트(Windelband)와 리케르트(Rickert)에 의해 확실하게 되었다.

(1) Windelband

보편적인 법칙을 구하는 것을 자연과학으로 하고, 역사적 사실의 개성
기술을 목표로 하는 것을 문화과학이라 했다. 자연과학은 법칙정립적
과학으로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에 대하여 사적과학
은 개성기술적 과학이다

(2) Rickert

과학적 연구방법에는 두 가지 사실선택의 방법이 있는데, 자연과학은
가능한 많은 대상에서 공통적·보편적인 사실을 선택하는 방법이며,
문화과학은 개개의 대상에서 특유한개성을 나타내는 사실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 농학은 자연과학에도 문화과학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과학분야를
갖고 있으며, 농학이 속한 응용과학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자연과학ㆍ
문화과학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1) 자연과학의 특질

(1) 자연과학은 인간이라는 대상을 연구하는 과학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방법적으로 법칙적립적인 과학이다.

((2) 그 법칙은 실험이라는 객관적인 방법을 매개로 하여 법칙성이 인식된다.

(3) 인간이 곰곰이 생각해 난 장치에 의해 자연을 자기 서술하도록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실험에 의해 얻어진 법칙성은 어떠한 주관도 포함하지 않는 객관적인 것이다.

(4) 자연과학적 인식은 개개인의 주관을 초월하며, 초개인적 타당성을 갖는다.

(5) 자연과학적 인식은 모든 가치적인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인간사회적인 가치와 무관계하다. 따라서 몰가치적 보편성에
바탕을 둔 법칙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6) 자연과학이 성립할 수 있는 근거는 자연계의 모든 것은 모두가
한결같다는 선험적인 예상이 전제하고 있다.

2) 문화과학의 특질
(1) 문화과학은 자연과학과 같이 일반화적 법칙발견적이 아닌 개개의
사실과 현상이 갖는 개성의 묘사에 그 사명을 두고 있다.
(2) 문화 과학적 인식은 개개의 사실에 대해 그 문화가치를 인정하고
그 의의를 양해하는 곳에서 성립한다.
(3) 문화적 현상의 인식은 최종적으로 진, 선, 미, 성(聖) 이라고 하는
선험적 가치이념을 전제로 해서 성립하며 이러한 가치이념은 개개인의
자의적인 주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타당성을 갖는 객관적인
인식에 있다.

(4) 문화과학은 가치관계적 과학이라 할 수 있는데, 이때 가치관계적이라는
용어는 가치의 평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이념을 기초로 해서
구성된 이상유형화적 방법에 의해 현실의 특수적, 개성적인 사실과
현실을 인식, 정의한다는 의미이다.
(5) 가치관계적이라는 말은 개성기술적이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문화과학은 가치관계적 과학이며, 개성기술적 과학이다.

 

3) 응용과학의 특질
(1) 응용과학은 인과필연의 관계를 목적수단의 관계로 바꿔 놓으면서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한다는 데에 특성이 있으며 목적적이며, 미래적ㆍ전망적이다.
(2) 응용과학은 ‘보다 높은 가치의 실현’이라고 하는 목적적인 현실의 이념과 인과
필연이라는 자연법칙성의 중간영역에 성립되는 것이며, 그와 같은 두 개 영역
사이에 있어 보이는 영위, 혹은 행동이 응용과학의 대상이 된다.
(3) 응용과학이 과학으로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독자적인 것이
되어야 하며, 그 방법은 분명히 인간행동의 모델을 종국적으로 그려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구상 된 구조계획을 시험함으로써 얻어지는 법칙을
기초로 해야 한다.

(4) 응용과학은 인간의 행동에 있어 걸어야만 하는 길을 가리키는 규범과학인
동시에 인간의 행동실천의 길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실천과학이다.
•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데 본래의 특성이 있으며 목적적ㆍ미래적ㆍ전망적임
• 계획 구상된 것의 시험과 그것을 매개로 한 인간행동의 모델 정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