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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걱정되는 분 들을 위한 땀 악취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확인하세요!

롤라❤️ 2021. 8.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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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릴 때, 사람들을 더욱 괴롭히는 불청객이 있는데요. 바로 몸냄새입니다.

땀에 절은 옷과 겨드랑이, 발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는데요.
여름철 무더위 때는 누구나 어느 정도 경험하는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악취를 풍기는 땀은 병적으로 간주됩니다. 이를 땀악취증(bromhidrosis)이라고 부르는데요.
땀악취증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악취(bromos) 그리고 땀(hidr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땀샘의 종류와 역할

우리 몸의 땀샘은 주로 수분으로 구성된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eccrine)샘과 지방, 단백질, 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된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apocrine)샘으로 나뉜다. 주로 체온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에크린 땀샘과 달리 사람에서 아포크린 땀샘의 역할은 분명치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에서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독특한 냄새는 개체 간의 영역을 지키고, 위험신호를 전달하는 페로몬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에서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 이후에 활성화되며, 겨드랑이에 75~85%가 분포하고 그 외 유두, 외이도, 콧등, 항문과 성기 부위에 국한되어 있다.
모든 땀샘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온도, 운동, 감정 등에 의해 자극되고 그 외 음식이나 약물 그리고 질병 등에 영향을 받는다.



* 땀악취증의 종류와 병인

냄새가 나는 부위에 따라 전신적, 국소적 땀악취증으로 나뉘고, 관여되는 땀샘의 종류에 따라 에크린과 아포크린 땀악취증으로 나뉜다. 전신적으로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주로 음식이나 약물 그리고 질병이 관여된다.
음식으로는 고지방 식사나 마늘, 양파, 카레 등의 향이 강한 음식과 항생제 등의 약물 그리고 술, 중금속 오염, 대사성 질환, 간이나 콩팥 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국소적 땀악취증은 액와부의 아포크린샘이 관여하는 액취증과 에크린샘이 관여된 발냄새, 기타 몸냄새 등이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이 피부의 세균(corynebacterium)에 의해 분해되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또한 이 곳에서 페로몬으로 분비되는 호르몬(androstenone)도 악취의 원인이 된다. 손과 발바닥에는 에포크린 땀샘이 다른 곳에 비해 약 4~5배나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

발의 경우에는 땀으로 늘 축축한 환경이 조성되면, 각질이 손상되며 세균의 이차적 감염으로 심한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그 외 두피나 상체 등에 분포하는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이 섞이고, 이것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도 전신적으로 악취를 풍길 수 있다.


* 땀악취증의 치료

전신 땀악취증의 경우에는 원인을 감별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소 땀악취증의 일반적인 원칙은 우선 개인위생으로 피부의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綿)내의나 양말을 착용하고, 땀이 배었을 때는 즉시 새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

발의 피부 각질이 과형성된 곳은 제거하여 세균번식을 막는다. 자주 세척을 하되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의 감염소견이 의심될 때는 국소항생제 연고가 도움이 된다. 땀의 분비를 줄이기 위해 땀억제제 보툴리늄 주사가 사용된다.
그 외 아포크린 땀샘의 제거를 위해 외과적 절개와 소파술, 지방흡입술,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땀샘 파괴 그리고 레이저 치료 등 매우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의 체계적 고찰 연구결과를 보면, 외과적 수술이 가장 재발이 적지만 합병증과 후유증이 다른 방법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다양한 시술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시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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