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학

원예치료사 등 원예와 관련된 모든 것이 정리된 생활원예 이론 핵심 요약 정리 14. 가정채소

롤라❤️ 2021. 11. 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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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정채소

<학습목표>
채소는 비타민과 식물 섬유질 및 무기양분이 풍부하다. 이 장에서는 가정에서 비교적 기르기 쉬운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의 구체적인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채소의 식품적 가치

1)무기질의 급원이다.

여러 가지 무기염류(mineral salts)를 무기질이라고 함. 자연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질로 분포되어 있다.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은 20여 종인데, 이 중에서 나트륨(Na), 염소(Cl),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인(P) 등은 체액중에 이온형태로 분포하며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 염기성을 유지해 준다.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은 염의 형태로 뼈와 치아의 성분이 되며, 유황(S)과 인은 단백질, 철(Fe)은 헤모글로빈, 코발트(Co)는 비타민 B12 등의 유기물을 구성한다. 또한 망간(Mn), 아연(Zn), 구리(Cu), 마그네슘, 칼슘 등은 효소반응의 활성제 기능이 있다.

2)비타민의 급원이다.
인체는 여러 가지 대사작용을 위하여 반드시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데,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체외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채소류에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프로비타민 A), 비타민 B군, 비타민 C와 특수 비타민으로 비타민 P, 비타민 U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와 C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3)알칼리성 식품이다.
식품 중에 함유된 탄소(C), 질소(N), 인, 유황, 염소 등은 체내에서 대사작용으 한 후 탄산, 질산, 인산, 황산, 염산 등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원소에 비해 이 원소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산성식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은 염기성회분을 만들기 때문에 산성원소보다 이 원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함.
인체의 체액은 중성에서 약알칼리성(pH 7.4)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내에서 강한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품섭취에 따라 혈액의 산도가 쉽게 변하지가 않지만, 주식의 대부분인 산성식품 위주로 편향된 섭취를 하면 체액이 산성화되어 산중득증(산성성, acidosis)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알칼리성식품인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음.

4) 보건적 가치가 크다.
채소에는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펙틴 등 부드러운 식이섬유(dietary fiber)가 약 1% 정도 들어 있다. 이러한 섬유질은 주로 세포벽의 구성성분으로 섭취하면 소화ㆍ흡수되지는 않지만 조물질(roughage)로서 만복감을 준다. 또한 장의 활동을 촉진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흡수하거나 배설시키며, 장내 세균의 활동을 돕고, 장내의 내용물을 적당히 부풀려 주는 기능도 있음.

5) 기호적 기능이 있다.
채소는 다양한 맛과, 향기, 색깔을 가지고 있다. 즉, 종류별로 단맛, 신맛, 쓴맛, 그리고 매운맛의 정도가 다르다. 독특한 향기가 있어 식욕을 돋우는 구실을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색깔은 식탁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어 시각적인 맛을 창출하는데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러한 채소의 특징은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특히 채소에는 여러 가지 색소가 들어 있어 천연색소를 추출하는 데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 색소들은 기호식품으로 이용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엽록소 외의 대표적인 색소에는 카르티노이드계와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있는데, 황색색소로는 당근, 호박, 토마토 등의 카로틴(carotene), 옥수수의 지아크산틴(zeaxantin), 크립토크잔틴(cryptoxanthin), 그리고 적색색소로는 토마토와 수박의 리코핀(lycopene), 고추의 캡산틴(capsanthin) 등이 있다. 최근 식생활 문화가 크게 향상되면서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계층과 상황에 따라서는 예술적 감각을 요구하는 고급 식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이러한 고급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채소이다.

6) 약리적 효능이 있다.
‘채소는 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채소에는 다양한 2차 대사산물(secondary metabolite)의 유기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는 인체에 대한 약리적 효능이 밝혀진 물질들이 많다. 예부터 한방재료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질병의 치유와 예방에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채소에는 인체에 약리적 효능이 뛰어난 여러 가지 성분이 있다. 이들을 기능성 물질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기능은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이다. 마늘의 알리인은 널리 알려진 대표적 기능성 물질이다.

가정에서 채소를 길러 먹음으로써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또한 신선하고 청결한 무공해의 채소를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수확할 수 있다.

먹거리 나누기의 즐거움과 부식비 절약 가정에서 기른 채소를 이용함으로써 먹거리 나누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부식비가 절약된다.
바타민 공급 비타민 A : 당근, 시금치, 부추
비타민 B : 완두콩 등의 콩류와 감자
비타민 C : 일반적인 엽채류와 고추 등에 다량 함유
무기질 공급 컬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식물 섬유질 양배추, 시금치, 쑥갓, 상추
체질의 산성화 방지 곡류와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는 사람의 체질이 산성화되기 쉬워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으나 대부분의 채소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체질이 산성화 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2. 가정에서 기르기에 적합한 채소

재배하기 쉬운 채소
병해충이 적은 채소
비료에 대한 적응 폭이 넓은 채소
어린 유묘부터 이용할 수 있는 채소

3. 재배적 특성

비교적 빛이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엽채류나 일부 과채류가 기르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과채류는 빛을 많이 받아야 충실한 과실이 열리므로 옥상과 같이 햇빛이 좋은 곳이 적당하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빛이 좋은 베란다나 남, 서향의 창 근처가 좋다. 만일 살충제와 같은 약제를 뿌린 경우에는 1주일 정도 경과한 후에 수확해야 한다.

4. 가정 채소의 종류

* 엽경채류(葉莖菜類, 잎줄기채소)
① 엽채류(葉菜類, 잎채소) : 배추, 양배추, 갓, 청경채, 상추, 꽃상추, 쑥갓, 셀러리, 미나리, 파슬리. 부추
② 인경채류(鱗莖菜類, 비늘줄기채소) : 마늘, 양파, 파, 달래
③ 화채류(花菜類, 꽃채소) : 꽃양배추, 식용국화
④ 순채소 : 아스파라거스, 땅두릅, 두릅, 죽순

* 근채류(根菜類, 뿌리채소)
① 직근류(直根類) : 무, 무순, 생강무, 당근, 우엉, 도라지, 더덕
② 괴경(塊莖) 및 구경(球莖) : 감자, 토란
③ 괴근(塊根) 및 기타 : 고구마, 생강, 연근, 마

* 과채류(果菜類, 열매채소)
① 과실 :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오이, 수박, 참외, 멜론, 박, 강낭콩, 완두
② 화탁 및 기타 : 딸기, 단옥수수

5. 기르기 실제

* 상추
비타민과 철분을 많이 함유하며 생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상추는 낮은 광도에서도 잘 자라므로 실내에서도 기를 수 있고 종자 가격이 저렴하여 대량으로 기러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물주기 4월에는 3일에 한 번, 5월부터는 2일에 한 번 물을 준다.
수확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정식 후 30~50일 뒤에 수확할 수 있다.
기르기 순서 4월 중 20℃가 되는 실내에서 종자를 뿌린다. ⇒ 일주일 후 발아한다. ⇒ 4월 말부터 밖의 햇빛이 좋은 곳에 두고 기른다.(혹은 4월 하순 모종구입) ⇒ 5월부터 2일에 한 번 물을 준다. ⇒ 5월 하순 아랫잎 부터 수확한다. ⇒ 6월 하순 장마가 시작되면서 꽃대가 올라오면 정리한다.


* 고추
비타민이 풍부한 풋고추를 여름 내내 기르면서 적당량을 자주 수확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르기 위해서는 4월 하순 실내에서 종자를 뿌리거나 혹은 5월 초순에 모종을 구입하여 시작한다.

물주기 고추는 너무 습해도 안 되지만 건조해도 좋지 않으므로 4~5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5~6월과 장마 후 8~9월에는 1~2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수확 보통 풋고추는 꽃이 핀지 15~18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붉은 고추는 40~50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처음 열리는 열매를 몇 개 따주면 더 잘 자란다.
기르기 순서 5월 초순부터 햇빛이 좋은 노지 혹은 용기에서 기른다. ⇒ 6월 초순에 줄기가 많이 자라면 지주를 세우거나 끈으로 고정시킨다. ⇒ 6월 중순부터는 줄기 사이에 흰 꽃이 피고, 7월에는 풋고추가 달려 9월 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


* 방울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리코펜(카로티노이드: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여름 내내 기르면서 적당량을 자주 수확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르기 위해서는 4월 하순에 실내에서 종자를 뿌리거나 혹은 5월 초순에 모종을 구입하여 시작한다.

환경 토마토는 빛에 민감하므로 하루 종일 빛을 받아야 좋은 생육을 할 수 있다. 생육 적정온도는 25~27℃로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이 잘 떨어진다.
물주기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5월은 2~3일에 한 번 6월부터 충분한 물을 준다.
수확 5월에 심은 토마토는 꽃이 핀 뒤 60일 정도 후에 잘 익은 것을 수확한다.
기르기 순서 5월 초순부터 햇빛이 좋은 노지 혹은 용기에서 기른다. ⇒ 6월 초순에 줄기가 많이 자라면 지주를 세우거나 끈으로 고정시킨다. ⇒ 6월 중순부터 마디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여 잎과 줄기의 사이에서 나오는 순은 따고 외대 혹은 두 대로 기른다. ⇒ 7월에는 들어가면서부터 열매가 붉게 익기 시작하여 9월 까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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