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사 등 원예와 관련된 모든 것이 정리된 생활원예 이론 핵심 요약정리 15. 가정과수

15. 가정과수

1. 가정 과수의 의미

* 식물 섬유질의 제공
사과, 배, 귤 등에는 섬유질과 펙틴 등 유용한 성분이 많아 이를 섭취하면 정장작용에 좋고 또한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 독특한 향을 음미
과실은 생식 외에도 향이 매우 좋아 모과나 유자 등 차로 이용할 수 있는 종류도 있다.

* 질병 예방과 노화 억제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종 건강식품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흔히 접해온 매실, 포도, 대추 등의 과실도 있다. 과실은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피로를 회복하며, 질병예방과 노화억제의 효과가 있으므로 정원에 심고 직접 길러 과실을 쉽게 이용하는 것도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2. 가정에서 기르기에 적합한 과수

① 과실이 맛있는 과수
② 키가 작아 관리가 편리한 과수
③ 특별한 관리 없이도 과실이 잘 열리는 과수
④ 병해충에 강한 과수
⑤ 저온이나, 고온, 강한 빛 등 불량한 환경에 잘 견디는 과수
⑥ 종류 : 대추나무, 감나무, 포도나무, 살구나무 등

3. 묘목 구입 시 고려사항

(1) 성숙한 후의 나무 크기를 고려해서 화단의 규모에 맞는 유묘를 선택한다.
(2) 뿌리나 줄기에 병해충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3) 눈이 크고 충실한 것이 좋다.
(4) 낙엽성 과수는 늦가을에 상록성 과수는 이른 봄에 묘목을 구입한다.


4. 주요 가정 과수의 특징

* 대추나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가정 과수로 당도가 높은 과실이 풍성하게 달린다. 6월 장마철에 무수히 많은 꽃이 피지만 열매가 열리는 경우는 매우 적기 때문에 5%만 열려도 풍년이라고 한다. 비료를 주거나 농약, 가지치기 등은 필요 없지만 새로 나온 가지에 빗자루처럼 작은 잎들이 치밀하게 달리는 빗자루병은 치명적이다.

* 감나무
공해에 강하고 가을에 드는 단풍과 열매의 정취가 아름다워 가정 과수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 go 걸러 과다하게 결실하는 해걸이 현상이 있으므로 꽃눈을 적당히 솎아줄 필요가 있고 암·수꽃이 각각 같은 나무의 다른 곳 혹은 다른 나무에 피는 특징이 있다. 감나무는 병·해충에도 강하여 농약이나 가지치기 등과 같은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가정에서 쉽게 가꾸면서 즐길 수 있다. 단감은 내한성이 약하므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심는다.

* 포도나무
작은 나무로 그 해에 나온 가지에서 개화하고 열매가 달리므로 가정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특징이 있으나 여름철 습할 때 곰팡이 병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덩굴성 나무이므로 지주나 덕을 설치하여 자라는 가지를 잘 유인해야 위쪽 잎에 의해 아래쪽 잎이 햇빛으로부터 가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잎과 줄기가 너무 무성하면 열매가 잘 맺히지 않으므로 5월 꽃이 피기 전 안쪽 잎까지 햇빛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가지를 전정해 주는 것이 좋다.

* 살구나무
매화나무보다 조금 늦은 봄에 연분홍색의 꽃이 아름답게 피는 준교목성 과수이다. 6월이면 열매가 성숙된 후 여름을 나므로 다른 장미과의 과수보다 해걸이 현상이 적다. 오렌지색으로 익는 열매에는 젤리질이 풍부하므로 잼의 원료로 이용될 수 있고 생식도 가능하다. 배나무나 사과나무 같은 장미과의 과수처럼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현상이 있으므로 한 그루 이상 기를 때 충실한 열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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