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발달심리학 요점 요약 44. 청년기 도덕성

44. 청년기 도덕성

▶ 성숙한 성인의 도덕성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선 일관성 있는 도덕 체계를 구축해야 함
- 성장과정 동안 학습한 행동원리들을 재평가하고 재분석해야 함
- 청년기는 이러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결정적 시기에 해당

1) 도덕성 발달의 일반적 특성
▶ 개인의 도덕성 발달은 세 개의 상이한 메커니즘을 통하여 이루어짐

- 불안에 기초한 억제 방식: 처벌의 공포 때문에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행동을 함; 어린 아동들 사이에서 자주 활용 - 형식적 조작사고의 발달: 가설을 검증하고 정보를 재평가함; 피아제와 콜버그에 의해 제안된 도덕성 발달의 인지모델 - 감정이입에 기초한 관심: 타인에게 괴로움을 주는 행동을 억제하는 역할, 타인의 감 정을 대리적으로 경험

▶ 세 가지 유형의 도덕성 발달은 어느 연령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모든 유형이 도덕성 발달
에 기여 → 상대적 중요성은 없지만 연령에 따라서는 다름
 
2) 도덕적 추론능력에서의 변화
(1) 콜버그의 이론
▶ 청년 후기의 대학생들은 후인습적 도덕추론에서 증가를 보임
▶ 발달된 인지능력을 지니고 있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반성적 판단을 하며 형식적 조작을 사용할 수 있음
▶ 대학 환경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허용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생성하는 역할
▶ 완전한 후인습적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 있음
→ 4단계의 추론에서 벗어나서 후인습적 도덕추론의 이행과정에 있음.
→ 이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률을 부정;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관점에서 도덕성을 판단
하는 도덕적 상대주의에 빠지기도 함
▶ 결국, 일시적으로 2단계의 추론 수준으로 후퇴하는 젊은이도 있음
▶ 도덕적 상대주의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만 개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완전한 인습 이후 수준의 추론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주장

(2) 길리건의 이론
▶ 콜버그의 이론에 연구대상자를 여성으로 하면 더 낮은 수준의 추론을 한다고 나타남
▶ 여성은 남성과는 다른 준거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 갈등 상황이 현실적 문제로 구성될 때는 개인의 도덕적 추론 수준은 달라질 것이라고 가정 함

▶ 길리건은 여성들이 갖는 독특한 돌보기 조망을 제안; 도덕적 상황판단의 중요한 준거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
▶ 남성은 독립적이고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 ↔ 여성은 양육적이고 돌보기를 중요시하도록 양육
▶ 남성은 정의 조망의 도덕적 판단, 여성은 인간관계와 타인을 돌보는 것을 기초로 하는 돌보기 조망에서 판단
▶ 이는 상대적인 차이라는 것에 후속연구를 통해 나타냄
▶ 돌보기 조망의 도덕적 판단은 여성 92%, 남성 62%, 정의 조망의 도덕적 판단은 남성
100%, 여성 77%가 사용함
▶ 또한, 도덕적 판단은 성차만이 아닌 문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음

(3) 아이젠버그의 친사회적 추론
▶ 타인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거나 촉진시키는 행동이 요구되는 친사회적 상황에서 도덕
적 추론능력의 발달을 연구
▶ 콜버그나 길리건은 주로 도덕적 추론 능력의 연구, 아이젠버그는 도덕성 발달의 행동적 측면을 강조
- 아이젠버그는 콜버그의 가설적 갈등 상황이 비현실적이라 주장;
- 실상황에서 아동들은 자기이익을 추구하거나 타인을 돕는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등에 처한다고 주장
- 콜버그와 유사하게 가설적 갈등상황을 사용하여 아동의 추론 수준을 연구
▶ 친사회적 갈등상황의 예

‘어떤 아동이 친구를 만나 함께 놀기로 약속한 장소로 가고 있을 때, 넘어져 상 처를 입은 아동을 만나게 된다. 이 아동은 아동을 무시하고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다친 아동을 돕기 위해 친구와의 만남을 포기해야 할 것인가’

▶ 아동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바탕으로 네 가지 친사회적 추론 수준을 제시
- 쾌락주의적 지향 : 대부분의 유치원 아동과 초등학생 아동들에게서 발견되는 추론 수준으
로 자신의 즐거움이나 쾌락만을 추구, 친구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므로 다친 아동 을 돕는 일은 일어나지 않음, 만약 다친 아동을 돕는다면 은혜를 보답받을 것으로 기대
- 욕구 중심적 지향 : 타인의 욕구에 관심을 갖고 타인을 도우려고 함, 일부의 유치원 아동
과 많은 초등학생에게 발견되는 추론 수준으로 “그가 내 도움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매
우 단순한 이유로 타인을 도움; 도덕적 규칙이나 다친 아동이 어떻게 느낄 것인지와는 상
관없이 무조건 타인을 도움
- 승인 중심적 성향 : 많은 초등학교 아동들과 청소년들에게서 발견되는 정형화된 추론 수
준, 사회가 규정한 “선한 사람”의 행동목록에 따라 행동, 자신이 수행한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믿음
- 감정이입적 지향 : 다친 아동의 조망을 고려하고 그들의 행동에 의해 다친 아동이 어떻게
느낄지를 생각할 수 있는 추론 수준, 일부의 아동들과 많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남; ‘다친
아동이 고통스러워하므로 내가 돕지 않는다면 나는 나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함

(3) 도찌의 사회정보처리 모델
▶ 인습적 도덕추론능력에도 불구하고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 개인의 공격행동은 객관적인 상황적 단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상황적 정보를 처
리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달려 있음

* 6단계의 정보처리과정을 거쳐 행동을 결정 - 부호화 단계 : 사회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임 - 해석단계 : 단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함 - 목표의 명료화 단계 : 그 상황에서 개인이 원하는 것을 결정 - 반응탐색단계 :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가능한 반응을 탐색함 - 반응평가단계 : 가능한 반응들의 장단점을 평가함 - 행동수행단계 : 선택한 반응을 행동으로 표현

▶ 연령증가와 함께 6단계의 정보처리과정을 수행하는 능력은 계속해서 발달,
▶ 그러나 공격적인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모든 단계에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처리를 함
▶ 상황이 모호할수록 적대적 의도를 갖는 것으로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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